[KBL 주요 FA] 이대헌이 지닌 매력, 곰 같은 여우
손동환 2023. 5. 14.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대헌(196cm, F)은 우직함과 영리함을 겸비한 빅맨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여러 강점을 갖고 있던 이대헌은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이대헌은 2016~2017시즌부터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대헌(196cm, F)은 우직함과 영리함을 겸비한 빅맨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곰 같은 여우
이대헌은 동국대 시절 ‘보급형 오세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처럼 탄탄한 신체 조건에, 득점력과 영리함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서민수(창원 LG)와 함께 동국대 페인트 존을 탄탄하게 지켰다.
장신 자원에 왼손잡이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러 강점을 갖고 있던 이대헌은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하지만 SK는 당시 ‘포워드 왕국’으로 불린 팀이었기에, 이대헌의 자리는 없었다.
이대헌은 2016~2017시즌부터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장신 자원 부족했던 전자랜드에서 많은 기회를 얻었다. 많은 훈련으로 공격력을 가다듬었고, 코칭스태프의 믿음 하에 많은 경험을 했다.
경험이 쌓인 이대헌은 우직하게 공격했다. 그러면서 영리했다. 포스트업과 킥 아웃 패스, 미드-레인지 점퍼와 돌파, 3점까지. 상대 수비에 맞게 여러 옵션을 보여줬다. ‘곰 같은 여우’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탄탄함과 센스를 동시에 보여줬다. 이는 이대헌의 최대 강점으로 거듭났다.
# 2% 아쉬운 지배력
이대헌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빅맨이다. 그러나 최정상급 빅맨은 아니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2% 아쉬웠기 때문이다. 이는 빅맨으로서 지녀야 할 첫 번째 덕목이자,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요소. 그래서 이대헌을 향한 평가 역시 약간 아쉬웠다.
또, KBL 입성 후 정규리그 50경기 이상 나선 시즌이 한 번 밖에 없다.(2020~2021 : 51경기) 물론,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47경기에 나섰지만(2021~2022시즌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2022~2023시즌에는 발목 부상을 겪었다), 꾸준한 출전이 약간 아쉬웠다.
아쉬움이 분명 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 장점이 많은 선수다. 단점을 감출 수 있는 장치를 살짝만 마련해도, 이대헌의 강점이 코트에서 더 발현될 수 있다. 이대헌 또한 그런 팀을 만난다면, 자신의 역량을 더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이대헌, 2022~2023 정규리그 기록]
1. 출전 경기 : 47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5분 48초
3. 평균 득점 : 12.4점
4. 평균 리바운드 : 3.6개
5. 평균 어시스트 : 1.6개
6. 평균 2점슛 성공률 : 약 61.6% (경기당 약 4.0/6.5)
7. 평균 3점슛 성공률 : 약 36.9% (경기당 약 1.0/2.6)
사진 제공 = KBL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곰 같은 여우
이대헌은 동국대 시절 ‘보급형 오세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처럼 탄탄한 신체 조건에, 득점력과 영리함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서민수(창원 LG)와 함께 동국대 페인트 존을 탄탄하게 지켰다.
장신 자원에 왼손잡이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러 강점을 갖고 있던 이대헌은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하지만 SK는 당시 ‘포워드 왕국’으로 불린 팀이었기에, 이대헌의 자리는 없었다.
이대헌은 2016~2017시즌부터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장신 자원 부족했던 전자랜드에서 많은 기회를 얻었다. 많은 훈련으로 공격력을 가다듬었고, 코칭스태프의 믿음 하에 많은 경험을 했다.
경험이 쌓인 이대헌은 우직하게 공격했다. 그러면서 영리했다. 포스트업과 킥 아웃 패스, 미드-레인지 점퍼와 돌파, 3점까지. 상대 수비에 맞게 여러 옵션을 보여줬다. ‘곰 같은 여우’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탄탄함과 센스를 동시에 보여줬다. 이는 이대헌의 최대 강점으로 거듭났다.
# 2% 아쉬운 지배력
이대헌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빅맨이다. 그러나 최정상급 빅맨은 아니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2% 아쉬웠기 때문이다. 이는 빅맨으로서 지녀야 할 첫 번째 덕목이자,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요소. 그래서 이대헌을 향한 평가 역시 약간 아쉬웠다.
또, KBL 입성 후 정규리그 50경기 이상 나선 시즌이 한 번 밖에 없다.(2020~2021 : 51경기) 물론,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47경기에 나섰지만(2021~2022시즌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2022~2023시즌에는 발목 부상을 겪었다), 꾸준한 출전이 약간 아쉬웠다.
아쉬움이 분명 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 장점이 많은 선수다. 단점을 감출 수 있는 장치를 살짝만 마련해도, 이대헌의 강점이 코트에서 더 발현될 수 있다. 이대헌 또한 그런 팀을 만난다면, 자신의 역량을 더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이대헌, 2022~2023 정규리그 기록]
1. 출전 경기 : 47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5분 48초
3. 평균 득점 : 12.4점
4. 평균 리바운드 : 3.6개
5. 평균 어시스트 : 1.6개
6. 평균 2점슛 성공률 : 약 61.6% (경기당 약 4.0/6.5)
7. 평균 3점슛 성공률 : 약 36.9% (경기당 약 1.0/2.6)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