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태연과 유닛 ‘태진아’ 결성→‘INVU’ 특급 듀엣 소원성취 (‘놀토’)[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놀라운 토요일’ 권진아가 태연과 듀엣 무대로 소원을 이뤘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가수 조현아, 이미주, 권진아가 출격했다.
이날 ‘박경림을 잇는 신흥 인맥왕’으로 소개된 조현아는 “친해지고 싶은 분이 있냐”는 물음에 태연을 언급했다. 그는 “인맥왕 스킬을 발휘해 태연과 친해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랑 동갑이다. 예전부터 저희 노래도 홍보도 많이 해주시셨다. 근데 대화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놀토’에서 뵙게 됐다”라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붐은 “처음 만남에서 친해지는 스킬이 뭐냐”라고 물었고, 조현아는 “한 3-4년 정도 그 분하고 대화를 안 한다. 그리고 4년 후 우연히 함께 옆 사람 이름으로 이행시 짓기 게임을 해서 웃음 참기를 하면 된다”라고 답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태연은 “친해질 수 있을까”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급격하게 확 친해지거나 더 멀어지거나”라며 웃었다.
그러자 조현아는 태연 이행시 주문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태연 씨, 연예인 같아요”라고 답했다. 한해는 “진짜 준비 안했네”라고 지적했고, 조현아는 “백점인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넉살 씨는 살이 좀 많이 찐 것 같다”라며 넉살 이행시까지 뽐냈다. 이에 넉살은 “기분이 왠지 모르게 나쁘다”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놀토’ 첫 출연은 권진아도 마찬가지였다. 권진아는 재재에게 특별 코칭을 받았다며 “재재가 ‘PD 입장에서 봤을 때 너가 노래를 잘하니까 태연 님이랑 듀엣을 해봐라’고 하더라. 제가 태연 님의 ‘INVU’를 너무 좋아해서 듀엣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넉살은 “계획은 태연이랑 노래하는 건데 결과는 동현이 형이랑 댄스 배틀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미주는 ‘좋은 일 있냐’는 질문에 “사실은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오빠 진짜”라며 한해를 바라봤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부터 약간의 썸 분위기를 자아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심지어 한해는 다른 방송에서 “사실 제가 미주를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고백까지 했고, 이에 미주는 “해보자 연애”라고 답했던 것. 이에 도레미들은 “약간의 썸이 있지 않았냐”라며 “그래서 어떻게 된 거야 결론은?”라고 물었다. 미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하겠다”라면서도 “제가 솔로가 나옵니다”라고 홍보했다. 이를 들은 한해는 “자기 노래 홍보하려고 날 이용했냐”라고 허무해 했다.
본격적인 1라운드는 케이윌의 ‘환상속의 그대’가 출제됐다. 원샷의 주인공은 한해가 차지한 가운데 그는 원샷 카메라를 향해 메모장에 미주의 신곡명과 ‘권진아 좋아해’라고 써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를 “이제 권진아 씨한테 그러는 거냐”라고 물었고, 붐은 권진아에게 “’좋아해’라는 곡이 있냐”라고 확안했다. 권진아가 없다고 하자 넉살은 “삼각관계네”라며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이때 분노한 미주는 한해를 비춘 모니터에 메모장을 던지며 “어쩌자는 거냐”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도레미는 두 글자를 틀려 1라운드 정답 맞추기에 최종 실패했다.
이후 진행된 간식게임에서는 카이막을 걸고 ‘데뷔곡을 맞혀라’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신동엽이 붐의 ‘붐 업’을 맞혔고, 이어진 퀴즈 대결에서 권진아가 티아라의 ‘거짓말’을 맞혀 간식을 획득했다. 도레미는 노래를 부탁했지만 권진아는 “근데 이 노래를 잘 모른다”라며 당황해 했다.
그러자 붐은 오프닝에서 권진아가 태연과 듀엣을 하고 싶다는 말을 기억했고, “원하는 분에게 마이크를 선물로 줘라. 그러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권진아는 태연을 지목, 두 사람은 듀엣을 위해 무대 앞으로 나왔다. 이에 도레미는 ‘태진아(태연+권진아)’라며 유닛팀을 만들어주며 환호했다. 그렇게 권진아는 태연의 ‘INVU’를 태연과 함께 완벽한 호흡으로 특급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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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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