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강화하는 차바이오텍, 1분기 영업익 5720% 늘었다

지용준 기자 2023. 5. 14.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바이오텍이 실적 개선과 세포치료제 연구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R&D)에 주축이 될 임원 3명을 영입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사업 부문에서 높은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을 실현해 자체 현금창출로 연구개발(R&D)을 지속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임상 R&D 역량 강화"━차바이오텍은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바이오텍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실적 확대에 힘을 쏟는다. /사진=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이 실적 개선과 세포치료제 연구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올해 1분기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와 맺은 기술수출 계약 덕분에 호실적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R&D)에 주축이 될 임원 3명을 영입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14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572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2271% 늘었다.

지난 3월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에 3200만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한 것이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차바이오텍은 이 계약으로 반환 조건 없는 선지급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받았다.

차바이오텍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사업 부문에서 높은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을 실현해 자체 현금창출로 연구개발(R&D)을 지속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왼쪽)와 이현정 차바이오텍 신임 대표. /사진=차바이오텍


"임상 R&D 역량 강화"


차바이오텍은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항암 면역세포치료 후보물질(CBT101),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요통세포치료 후보물질 코드스템DD(CordSTEM-DD) 등 주요 파이프라인 후속 임상을 이끌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허가개발실 나혜정 상무, 임상운영실 강재선 상무, 임상개발실 장경호 상무 등이다.

나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에서 근무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규제기관 허가 업무를 담당했다. 나 상무는 차바이오텍에서 국가별 개발·허가 전략을 수립하고 개발 중인 과제에 대한 국내외 인·허가 업무를 맡는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GC녹십자 출신인 강 상무는 국·내외 임상 1상부터 3상까지 품목허가용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을 시판한 경험을 보유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운영을 통해 개발 과정 중 일정과 비용, 리스크 등을 관리한다.

임상 개발실을 맡는 장 상무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업화에 적합한 기초연구를 발굴한다. 진메디신 임상개발팀 이사를 역임했고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진료교수를 지냈다.

지난 3월 차바이오텍은 R&D 부문 총괄에 이현정 대표를 선임하면서 오상훈·이현정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오 대표가 사업 부문을 맡고 이 대표가 R&D 부문을 맡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