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병철 불륜 알게 된 엄정화, 결국 가출 [TV온에어]

김한길 기자 2023. 5. 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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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가출했다.

13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9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남편 서인호(김병철)의 불륜 행각을 알고는 분노와 상실감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정숙은 서인호와 최승희(명세빈)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가족들 모두 차정숙이 서인호의 불륜을 알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했고, 아니나 다를까 차정숙은 서인호의 얼굴을 케이크에 파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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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가출했다.

13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9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남편 서인호(김병철)의 불륜 행각을 알고는 분노와 상실감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정숙은 서인호와 최승희(명세빈)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미 시모 곽애심(박준금)과 아들 서정민(송지호), 딸 서이랑(이서연)도 서인호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들이 차정숙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족들 모두 차정숙이 서인호의 불륜을 알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했고, 아니나 다를까 차정숙은 서인호의 얼굴을 케이크에 파묻었다.

그러나 차정숙은 불륜을 언급하기보단, "이것도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해라. 나 예전부터 너무 해보고 싶었다. 왜 하는지 알겠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차정숙의 애매모호한 언행에 가족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갔다.

가족들에겐 직접적으로 표출하진 않았지만, 차정숙의 속은 점점 타들어갔다. 눈물로 밤을 지새웠으며, 불륜과 이혼에 대해 검색하거나,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차정숙은 가족들을 소집했고, "이제부터 이 집에서 나갈 생각이다. 병원에 있는 전공의 숙소에서 지내려 한다. 일이 바쁜데, 출퇴근하기 벅차서 그런다. 이랑이가 좀 양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호는 "나랑 어머니 의견은 상관없는 거냐. 이랑이만 괜찮다면 당신 맘대로 집을 나가겠다는 거냐"라고 따졌지만, 차정숙은 "그렇다"고 답했다. 차정숙의 단호한 모습에 가족들은 크게 당황했다.

서이랑은 엄마의 심경을 안다는 듯 "난 괜찮으니까 엄마 편한 대로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곽애심은 "나 혼자 이 집안 건사 못한다"고 투덜댔고, 차정숙은 "저도 너무 지쳤다. 어떻게든 어머니 마음에 드는 도우미 아줌마 구하거나, 어머니가 기준을 좀 낮춰라"라고 칼같이 말했다.

이후 차정숙은 짐을 싸 들고 집을 나갔고, 곽애심은 서인호에게 "기분이 왜 이러냐. 다시 이 집에 안 올 거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불안에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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