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태영호 "논란 모두 제 책임"…김남국 "황당무계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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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들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다.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민주당이 도덕불감증이라고 하여 우리 당도 그럴 순 없다."(5월11일 열흘 만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최고위원(김재원.
△홍준표 대구시장 "민주당에서는 문제 되는 사람들이 즉각 탈당을 해서 당의 부담을 덜지만, 우리 당은 그러지 않는다. 애들이 욕심만 가득 차서 당이야 어찌 되든 말든 내가 살아야겠다는 그 생각으로 하고 있다. 우리 당이 원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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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한상희 기자 = △태영호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습니다.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려 합니다.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5월 10일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들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다.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민주당이 도덕불감증이라고 하여 우리 당도 그럴 순 없다."(5월11일 열흘 만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최고위원(김재원.태영호 징계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김남국 입만 열면 거짓말이어서 하는 말마다 다 믿을 수 없다. 어디까지 거짓말인지 지켜보겠다."(5월12일 세탁 봉사활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북한에서 날아오는 것은 누군가가 아무리 발사체로 이름을 바꾸려고 해도 국민들은 그것이 미사일임을 알았다. 일본이 방류하는 것의 이름을 무엇으로 바꾸더라도 국민의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5월11일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수'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보도를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하며)
△홍준표 대구시장 "민주당에서는 문제 되는 사람들이 즉각 탈당을 해서 당의 부담을 덜지만, 우리 당은 그러지 않는다. 애들이 욕심만 가득 차서 당이야 어찌 되든 말든 내가 살아야겠다는 그 생각으로 하고 있다. 우리 당이 원래 그렇다."
"당대표(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옹졸해서 말을 잘 안듣는다. 얘기하니까 상임고문 해촉하고 그러지 않느냐."(5월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환담을 나누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5월9일 고액 가상자산(암호화폐)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사과하며)
"처음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몰아가더니 대선 전후로 ATM에서 현금 440만원 인출했다고 하니까 금방 쑥 들어가고, 이제는 무슨 불법 로비 의혹으로 몰아간다. 정말 황당무계 그 자체다. 향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5월13일 에어드롭 방식으로 지급받은 가상자산의 입법 로비 관련 의혹 제기 보도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히며)
△문재인 전 대통령 "최근에 국내외로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데, 민주당이 단합하고 더 통합하는 모습으로 현재의 국가적인 어려움들을 타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5월10일 평산책방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환담하며.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전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작과 검찰의 시간은 끝나고 진실과 법원의 시간이 시작됐다. 국민들께서 잘 살펴보겠지만, 대장동 관련해서 저는 단 한푼의 이익도 혜택도 받은 바 없다."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첫 재판이 열린 5월11일 기자들과 만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거래와 보유 문제로 공직자 재산 등록 제도와 이해충돌 방지 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분명해졌다. 공직자 윤리 기준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기민하게 보완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일이다. 민주당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에 대한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5월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재산 등록 신고와 이해충돌 관련법 보완이 필요하다며)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식 단타하는 것에 빠지면 자기 직무를 못 한다. 그래서 이건 끊어야 한다. 만약에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가급적 배제하는 게 낫다. 주식 단타가 복싱이라면 코인은 UFC 정도 된다. 돈 놓고 돈 먹기 식 투전판이다."(5월12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에 대해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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