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명단에 없는 선수"...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설, 믿을 수 없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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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명단에 이강인은 없다는 믿기 힘든 소식이 등장했다.
스페인 '카네다 세르'에서 일하는 페드로 풀라나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한테 관심이 없다. 그는 영입 명단에 없다. 아마 선수의 환경 때문에 아틀레티코와 연결됐던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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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명단에 이강인은 없다는 믿기 힘든 소식이 등장했다.
스페인 '카네다 세르'에서 일하는 페드로 풀라나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한테 관심이 없다. 그는 영입 명단에 없다. 아마 선수의 환경 때문에 아틀레티코와 연결됐던 것 같다"고 보도했다.
믿을 수 없는 보도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들어서 이강인이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던 구단이었다. 시작은 스페인 이적시장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달 28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해당 계약을 수행하는 것을 확인하고 수락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었다. 당시에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바이아웃 금액이 아니면 절대로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이적시장이 끝난 뒤 이강인은 더욱 날아다녔고, 아틀레티코가 충분히 다시 관심을 가질 만한 활약도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기류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스페인 '마르카' 또한 13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과 이적설이 나오자 구단 수뇌부에서는 '우리는 그 정도 가격이 이강인을 원하지 않는다'고 몇 번이나 주장이 나왔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서 약 2000만 유로(약 291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없는 말"이라고 보도를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현재 지갑사정이 넉넉한 구단은 아니기에 이강인 영입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가 경쟁이 시작된 후, 절반 가격인 1000만 유로 아래로 형성되어야지만 아틀레티코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와중에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지도 않았다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강인은 스페인 팀으로의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상황에서 마요르카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는 다른 구단은 많지 않다.
그래도 긍정적인 건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잔류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는 것이다. 풀라나 기자 또한 "확실히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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