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달콤함도 잠시… 나폴리 우승 주역 모두 떠나나

최영찬 기자 2023. 5. 14. 0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스쿠데토)에 오른 SSC나폴리(나폴리)가 우승 영광을 지속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승을 일군 주축인 단장과 감독, 주요 선수가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나폴리가 선수들에게 250만유로(36억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는 한 이들 주축 선수의 이적을 막기는 사실상 쉽지 않아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지만 단장, 감독 및 김민재 등 우승 주역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진=로이터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스쿠데토)에 오른 SSC나폴리(나폴리)가 우승 영광을 지속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승을 일군 주축인 단장과 감독, 주요 선수가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14일 풋볼이탈리아 등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다음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운톨리 단장은 이번 시즌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무명의 선수 영입을 주도해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풋볼이탈리아는 "지운톨리 단장이 나폴리와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유벤투스행이 유력하다"며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향한 영입 제의도 뜨겁다. 그는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 독일의 바이에른뮌헨 등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

주축 핵심 선수의 이적 가능성도 크다. 빅터 오시멘,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은 영국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첼시FC,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나폴리가 선수들에게 250만유로(36억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는 한 이들 주축 선수의 이적을 막기는 사실상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총 38라운드 가운데 33번째 경기에서 통산 세번째 우승을 조기 확정하며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섰다. 34경기가 치러진 현재 26승5무3패(승점 83)의 압도적 성적과 최다 득점(70골), 최소 실점(23골) 기록도 나폴리의 몫이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