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김혜옥, 강부자 까막눈 약점잡고 사위 안재현 돕나 [어제TV]

유경상 2023. 5. 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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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모친 김혜옥이 강부자의 약점을 잡으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5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5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강봉님(김혜옥 분)은 사돈어른 은금실(강부자 분)이 문맹이란 사실을 알았다.

당황한 은금실은 "날 속인 게야? 조용히 해라. 밖에서 듣는다"며 분노했고 강봉님의 입을 막겠다며 몸싸움까지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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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모친 김혜옥이 강부자의 약점을 잡으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5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5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강봉님(김혜옥 분)은 사돈어른 은금실(강부자 분)이 문맹이란 사실을 알았다.

은금실은 며느리 이인옥(차화연 분)이 재혼하며 데려온 공태경(안재현 분)을 손자로 인정하지 않고 비서 장세진(차주영 분)과 짝 지어주려던 계획에 오연두(백진희 분)가 끼어들자 눈엣가시로 여겼고, 장세진이 오연두와 공태경의 관계를 의심하자 다시 장세진과 손잡고 오연두를 몰아낼 작정했다.

여기에 염수정(윤주희 분)이 오연두의 핸드폰에서 본 문자메시지를 핑계로 복잡한 남자관계까지 의심하자 은금실은 오연두의 임신에 입덧을 하는 공태경을 보고 “다른 남자 애를 가졌는데 속아 사는 남자들도 입덧을 하냐”며 대놓고 저격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인옥은 사돈 강봉님을 집으로 초대했고 강봉님은 노인학교 가방을 그대로 들고 사돈댁으로 향했다. 은금실은 책을 읽으며 강봉님은 보지도 않고 무시했다. 하지만 강봉님은 화를 억누르며 “저도 늦게나마 공부 시작해서 책 읽을 수 있게 됐을 때 얼마나 행복했나 모른다. 까막눈이었을때 답답했다”고 웃어 넘겼다.

그런 강봉님에게 은금실은 “사람이 어떻게 글을 모르고 사냐. 금수나 마찬가지다”며 “어디서 그런 공부를 가르치냐”고 물었고, 강봉님이 “여기서 배운다. 노인학교”라며 가방을 보여주자 “낯부끄러워서. 못 배운 게 자랑도 아니고. 노인학교가 창피한 줄도 모르고 대문짝만하게 적어 놨다”고 또 무시했다. 하지만 가방에 적혀 있던 글자는 올드스쿨.

강봉님은 “영어 모르실까봐 올드스쿨을 노인학교라고 말씀드린 거다”며 의심했고 “얼마 전에 식당 오픈했다. 찜닭이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다. 전단지 보시고 한 번 오세요”라며 전단지를 내밀어 쐐기를 받았다. 은금실이 또 숫자만 읽고 “뭐 이렇게 비싸냐. 찜닭은 서민음식 아니냐”고 반응하자 강봉님은 “어르신, 한글 못 읽으시죠? 염색 5만원, 파마 7만원. 이거 미용실 전단지다”고 직구를 날렸다.

당황한 은금실은 “날 속인 게야? 조용히 해라. 밖에서 듣는다”며 분노했고 강봉님의 입을 막겠다며 몸싸움까지 벌였다. 강봉님은 달려 들어온 이인옥과 오연두 덕분에 겨우 은금실에게서 풀려나 “어르신이 얼마나 기운이 센지 나 죽을 뻔 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오연두를 사사건건 괴롭히는 은금실의 약점을 강봉님이 잡으며 전세역전을 기대하게 한 대목.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은금실이 “입 좀 다물어줘요”라고 부탁하고 강봉님이 “제가 시키는 대로 하실 거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은금실은 강봉님 앞에서 공태경을 “내 새끼 잘도 먹는다”고 칭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며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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