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의 날’…살모넬라 식중독 예방하려면?

이지원 2023. 5. 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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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사람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는 주요 통로는 달걀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고된 6838명의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 중 77%(45257명)는 달걀이 포함된 음식을 먹었다.

그렇다면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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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달걀 충분히 익혀 먹고 만진 후 손 씻어야
열에 약한 살모넬라균은 60도에서 20분, 70도에 3분만 가열해도 대부분 사멸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다. 식품안전에 대해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함으로써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정했다.

최근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호소한 사람들에게 프랜차이즈 업체가 최대 200만원 씩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당시 보건당국이 김밥집에서 수거한 식재료, 조리기구 등을 검사한 결과 행주, 도마, 달걀과 물통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사람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는 주요 통로는 달걀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고된 6838명의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 중 77%(45257명)는 달걀이 포함된 음식을 먹었다. 그렇다면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열에 약한 살모넬라균은 60도에서 20분, 70도에 3분만 가열해도 대부분 사멸한다. 달걀을 충분히 익혀만 먹어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또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달걀을 만진 다음에는 바로 손을 씻고, 생으로 먹는 채소 등과는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조리 중 위생장갑과 키친타월 등도 자주 교체하는 게 좋으며 음식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세균 제거를 위해 조리도구는 꼼꼼히 세척하고 뜨거운 물로 여러 차례 헹군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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