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공간 침투 또 침투' 손흥민, 오프사이드 4회... "손흥민, 완벽한 오프사이드-뚫을 방법 못찾아..." 英 매체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끊임없이 아스톤 빌라의 뒷공간을 파고 들었지만 결과는 오프사이드 4회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7승 6무 12패 승점 57점으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은 4위 가능성이 사라졌다. 토트넘은 잔여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3위 뉴캐슬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상 승점 66점)을 추격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 후 전반 20분 골대를 강타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쉴새 없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슈팅이 0개였다. 전반 20분 상대 골대를 강타하고 아스톤 빌라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3차례나 맞이했던 손흥민은 모두 오프사이프 판정을 받았다. 결국 기록에서는 슈팅이 0개로 기록됐다.

이날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9차례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한 가운데 손흥민이 4회였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며 기회를 노렸지만 골로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수비 사이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상대를 위협했으나 번번히 오프사이드에 걸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4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일대일 찬스르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는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무너트리고 득점에 성공했지만 또다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

결국 후스코어드닷컴을 비롯해 소파 스코어 등 통계 사이트는 모두 손흥민의 슈팅을 0개로 기록했다. 

아스톤 빌라는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막기 위해 그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 수비진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토트넘 중원에서 손흥민에게 패스 연결이 이뤄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마지막 슈팅은 완벽한 오프사이드였다. 오프사이드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를 부여했다. "아스톤 빌라의 높은 수비 라인을 공략할 것으로 보였으나 뚫어낼 방법을 찾지 못하고 4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이겨낼 수 없었다"며 오프사이드 수가 많았던 것을 지적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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