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원 O·대형 병원 X...다음 달부터 달라지는 방역 정책은?

신윤정 2023. 5. 1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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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의무 해제…공가 대신 개인 휴가 써야 할 듯
확진 학생 출석 인정될 듯…"학교 방역지침 논의"
임시선별진료소 종료…선별진료소는 당분간 유지

[앵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립니다.

다만, 일부 방역조치들은 유지되는 곳도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과 밀접한 변화들을 신윤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Q. 마스크 의무 해제? 동네 병원·약국 O 대형 병원 X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흔히 동네에서 외래환자가 주로 가는 의원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병상 30개 이상 대형 병원들에서는 외래 진료를 볼 때라도 써야 합니다.

다음 달부터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같은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의무가 유지됩니다.

Q.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되면? 공가 X 학생 출석 "인정될 듯"

직장인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가 별도로 격리 공가를 보장하지 않는 한 개인 휴가를 써야만 쉴 수 있습니다.

[이주희 / 서울 성산동 : 전염성도 센 거 같아서 3일 정도는 그래도 격리를 하는 게 맞지 않나…그래도 병가를 조금 주는 게 맞지 않나….]

학생들은 자율 격리하고 의사 진단서를 내면 출석으로 인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교육부는 학교 방역 지침을 개정해 학교에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Q. 코로나 검사는 어디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병의원

서울역 광장 등 전국에 9곳만 남은 천막형 임시선별진료소는 곧 사라집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의 PCR 검사는 당분간 유지되지만, 일반 의료기관에서의 유료 검사로 일원화될 예정입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PCR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비용 지원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1단계에서는 보건소의 선별진료소가 그대로 유지가 되면서.]

Q. 백신 무료 접종은? 올해 O 내년 이후 △

백신은 올해까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쯤 1번만 맞으면 되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 2회 접종이 이뤄집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독감 예방접종 고위험군 80% 이상 맞는 것처럼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그 정도 이상 맞으셔야 고위험군들의 중증화라든지 사망을 막을 수 있거든요.]

방역 당국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는 내년부터는 코로나19의 질병 부담 등을 따져 국가 필수예방접종 편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기자 온승원

그래픽 주혜나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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