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무 아래 책 읽는 소녀에 반했다 “멋지신 분”(놀면 뭐하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5. 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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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독서하는 소녀의 모습에 한눈에 반했다.

5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85회에서는 유재석이 길거리 인터뷰 중 만난 한 소녀에 감탄했다.

책 읽는 소년의 귀한 시간을 방해할까 봐 조심스럽게 다가간 유재석은 뒤늦게 소녀가 자신들을 눈치채자 "저희가 여기 한 1, 2분 있었는데 전혀 모르셨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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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독서하는 소녀의 모습에 한눈에 반했다.

5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85회에서는 유재석이 길거리 인터뷰 중 만난 한 소녀에 감탄했다.

이날 유재석은 노들섬 길거리 인터뷰를 나갔다가 어딘가를 보고 멈칫했다. 나무 아래에 돗자리를 깔고 책을 읽고있는 소녀를 발견한 것. 유재석은 "옛날에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할 때 김영희 감독님이 저런 장면 있으면 책 인터뷰를 했다"면서 "멋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평했다.

책 읽는 소년의 귀한 시간을 방해할까 봐 조심스럽게 다가간 유재석은 뒤늦게 소녀가 자신들을 눈치채자 "저희가 여기 한 1, 2분 있었는데 전혀 모르셨냐"고 물었다.

이어 소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시험 끝나고 왔다는 말을 듣곤 재차 "너무 멋있다"며 "제가 2002년도에 '책을 읽읍시다'라는 프로그램을 했다. 지금 김영희 감독님이 보시면 난리 난다. 제가 왜 이걸 얘기하냐면 예전에 이런 모습을 담으려고 유럽까지 갔다"고 회상했다. 신봉선이 "하도 책을 안 읽어서?"라고 이유를 짐작하자 유재석은 그것보단 "이런 분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독서 풍경에 반한 유재석은 "내가 옆에 있던 1분이란 시간 누군가를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 게…"라면서 그 마음을 연신 전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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