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김민정 “두당 얼마‥학생=돈으로 본 선배 발언에 충격”(아형)[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5. 1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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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김민정이 처음 사교육에 발을 들인 뒤 충격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5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83회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수학, 국어, 영어 일타강사 정승제, 김민정, 주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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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일타강사 김민정이 처음 사교육에 발을 들인 뒤 충격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5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83회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수학, 국어, 영어 일타강사 정승제, 김민정, 주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본인이 국어 일타강사가 되는 데까지 6년이 걸렸다며 "처음 일타가 됐을 때 제일 걱정이 일타강사 중 여자 선생님이 거의 없다. 그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결혼했을 때였다. 결혼한 여자 강사가 거의 없다. 세 번째는 임신도… (임신한 여자 선생님이) 아무도 없다"고 토로했다.

처음으로 여자, 결혼, 임신의 틀을 깼다는 김민정은 "내가 애를 낳기 5일 전까지 일을 했다. 산후조리원에서도 일을 했다"고 노력을 공개했다.

이에 형님들이 "아이 천재되겠다"고 하자 난색한 김민정은 "아니다. 말만 잘한다. 단점이 있다. 태교가 수업이었잖나. (수업에선) 내 얘기만 하잖나. 자기 얘기할 때 '내가 얘기하고 있잖아'라면서 아무도 얘기를 못하게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장훈은 그건 태교 문제가 아니라 유전적 문제라고 일침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민정은 본인의 연봉 얘기가 나오자 "난 사실 내가 얼마 버는지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김민정은 형님들의 야유에 "이유가 있다"며 "내가 원래 학교 선생님이었다. 학원에 와서 들은 제일 충격적 얘기가 어떤 선배님 한분이 '두당 얼마야'라고 하는 거다. 학생 한 명당 얼마라는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김민정은 "어떻게 아이들을 돈으로 볼 수 있냐면서 그 선배와 대판 싸웠다"고 고백하곤 "어쨌든 (연봉 100억 이상인) 승제보단 밑"이라고 밝혔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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