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평균 31점’ 아름다운 패자 NY 브런슨 “매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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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절대 8번 시드가 아니었다"뉴욕 닉스는 1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서 92-96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뉴욕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거듭난 가드 제일런 브런슨은 "상대를 인정해야한다. 절대 8번 시드의 경기력이 아니었다. 믿을 수 없다. 우리가 싸운 방식은 마음에 든다. 2점 뒤진 상황에서 내가 찬스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마지막 상황에서 실책을 했다. 납득할 수 없는 결과다. 매우 힘들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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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상대는 절대 8번 시드가 아니었다”
뉴욕 닉스는 1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서 92-96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시리즈 전적 2승 4패. 6차전 패배로 시즌이 종료되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뉴욕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거듭난 가드 제일런 브런슨은 “상대를 인정해야한다. 절대 8번 시드의 경기력이 아니었다. 믿을 수 없다. 우리가 싸운 방식은 마음에 든다. 2점 뒤진 상황에서 내가 찬스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마지막 상황에서 실책을 했다. 납득할 수 없는 결과다. 매우 힘들다”고 자책했다.
브런슨은 자책했지만, 팬들은 그에게 박수만을 보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시장을 통해 댈러스에서 뉴욕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부터 68경기 평균 24점 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엿한 1옵션으로 거듭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그의 맹활약은 이어졌는데, 특히 마이애미와의 2라운드에서 평균 31점 6.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마이애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저 선수가 어떻게 올스타나 올 NBA 선수가 아닌 것이냐"며 놀랐다는 후문.
그는 “올 시즌에 대한 해석은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엄청난 것들을 이뤄냈다. 계속 농구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실패했다. 이 모든 것이 배움의 경험이다. 이기지 못하면 결국 패배하는 것이 농구의 순리다”고 아쉬워했다.
브런슨은 이적 첫 해 뉴욕에 완벽 적응했다. 그 역시 “이 조직에 속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믿을 수 없는 곳이다. 팬들도 환상적이다. 나와 내 가족에게는 매우 행복한 경험이 되고 있다. 다음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 재밌을 것이고 증명할 것도 많을 것이다. 상황이 좋지 않게 보였을 때에도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 계속 노력하고 자신감을 갖고 단합해야 할 것이다”며 다음 시즌 분투를 다짐했다.
뉴욕의 에이스로 거듭난 브런슨의 다음 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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