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투입' 울브스, '마시알-가르나초 연속골' 맨유에 0-2 패배...리그 13위 유지, 맨유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4위

정승우 2023. 5. 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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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너졌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승점 66점(20승 6무 9패)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울버햄튼은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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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너졌다. 맨유는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66점 동점이 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승점 40점(11승 7무 18패)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승점 66점(20승 6무 9패)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디에고 코스타-마테우스 쿠냐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페드로 네투-후벵 네베스-마리오 르미나-마테우스 누녜스가 중원을 채웠다. 토티 고메스-막시밀리안 킬먼-크레이그 도슨-넬송 세메두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다니엘 벤틀리가 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앙토니 마시알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가 공격 2선에 나섰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카세미루가 중원에 섰고 루크 쇼-빅토르 린델로프-라파엘 바란-아론 완 비사카가 포백을 꾸렸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30분 맨유가 먼저 아쉬움을 삼켰다. 왼쪽 측면에서 날카롭에 올라온 크로스를 비어있던 안토니가 박스 안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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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전반 32분 맨유가 터뜨렸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브루노가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안토니를 향해 패스했고 안토니는 왼쪽에서 쇄도하는 마시알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전달했다. 마시알은 실수 없이 득점으로 만들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네투 대신 황희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조커로 투입된 황희찬은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버햄튼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25분 울버햄튼이 땅을 쳤다. 뒤에서 동료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잡아낸 황희찬은 골키퍼와 일대 일 상황을 맞았다. 데 헤아는 빠르게 달려나와 황의찬을 막아섰다. 황희찬은 데 헤아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홀로 넘어졌고 기회는 무산됐다.

후반 28분 맨유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박스로 파고든 산초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벤틀리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가 득점은 맨유가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가 밀어준 공을 잡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0-2로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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