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역대급 소식좌 등장···반전 야성미 복근 공개('전참시')[Oh!쎈 종합]

[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가수 던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

13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국주 부모님의 양평 집과 함께 가수 던의 일상이 공개됐다. 던은 하느작거리는 듯한 몸짓으로 제작진의 걱정을 내내 사야 했다. 그러나 던은 "촬영 때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지금은 컨디션 150% 정도다"라고 말해 모두를 믿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국주 부모님의 양평집에는 유병재와 양세형이 등장했다. 유병재는 고생스럽게 집을 지었다는 이국주 모친의 말 끝마다 "저희 부르지 그러셨어요"라며 어른들 마음에 쏙 드는 말만 골라했다. 그러자 이국주의 모친은 몹시 기뻐하며 유병재를 꼭 이국주의 남편감으로 집어내듯 기뻐했다.

이에 전현무 등은 유병재를 이국주에 붙여서 놀리기에 바빴고 이국주도 냉큼 "병재야, 누나가 누룽지 기계 사줄까?" 등 요상한 다정함을 보여 유병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이국주 이상형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은 남자다”라고 말해 오히려 불을 붙였다. 송은이 등은 “그럼 던 씨도 이상형이냐”라고 물었고, 이국주는 “저는 어릴 때부터 이상형이 마른 남자였다. 2세를 위해서 중간 정도 되는 애가 나오면 좋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저는 던 씨 포함 여기서 유병재가 1등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병재 또한 깜짝 놀라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가수 던의 일상이 공개됐다. 던은 “관찰 예능이 처음이어서 화장도 안 하고 했다”라며 첫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와 양세형은 “제작진들이 정말 새로운 유형이라고 하더라”, “관찰 예능계의 새 획을 그을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정도윤 매니저는 “같이 일한 지 5개월 됐다. 동갑인데 알고 보니 초등학교를 같이 나왔더라”라면서 “마지막 잎새상이라는 등 다들 연약하게 보는데, 그런 이미지를 탈피하고 생기를 찾아주길 바란다”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아침부터 일어난 던은 "오늘은 아침 폭식해야지"라고 말하더니 브로콜리, 샐러드, 당근을 들고 왔다. 당근을 아작아작 씹어먹던 던은 결국 샐러리는 남겼다. 이영자는 믿을 수 없다는 눈길이 되었고 던은 "먹는 걸 잊은 적이 있다. 그래서 다음날 아메리카노를 마시던 걸 라떼로 바꿔서 원샷을 했다"라고 말해 엄청난 소식좌라는 것을 밝혔다. 이 정도면 거의 절식에 가까운 것이므로, 패널들이 놀란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반전 매력이 있었다. 무려 10km나 떨어진 곳으로 운동을 다니는 던은 개인 PT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던은 굉장히 하드한 근력 운동을 해냈고, 이를 증명하고자 이국주와 전현무와 팔씨름을 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