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만 4번' 손흥민, 애스턴빌라전 부진한 평가…슈팅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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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1)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오프사이드에 발목이 잡혔다.
슈팅 이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손흥민은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1-2로 추격하던 후반 종료 직전에도 손흥민은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오프사이드였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수 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린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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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스탠다드 "오프사이드 트랩 이겨내지 못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1)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오프사이드에 발목이 잡혔다. 여러 차례 기회마다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고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끝난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전방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24분 기회를 놓친 것이 가장 아쉬웠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애스턴 빌라 골키퍼까지 따돌린 뒤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슈팅 이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손흥민은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후반 18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도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 수비 뒤공간을 파고 들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깃발이 올라갔다.
1-2로 추격하던 후반 종료 직전에도 손흥민은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오프사이드였다.
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날 공식 기록은 슈팅 0개, 유효슈팅 0개였다. 몇 차례 잡은 득점 찬스에서 모두 깃발이 올라가면서 슈팅이 기록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21차례 볼터치를 한 손흥민의 패스성공률은 81.3%로 준수했지만 매체는 그에게 평점 5.97의 다소 박한 점수를 줬다. 팀에서 히샬리송(5.76점), 올리버 스킵(5.85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였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수 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린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부여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슈팅 위치에 들어갈 때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동료들은 대부분 평점 4~6의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4를 매기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전반전에 골키퍼를 따돌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며 "애스턴 빌라의 수비 라인을 제친 것처럼 보였으나 4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그는 (수비라인을)통과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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