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페퍼저축은행, 리스크 안고 야스민 '파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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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까지 모두 성료됐다.
이 중 야스민, 모마, 옐레나가 다시 한 번 한국무대를 밟는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배구연맹(KOVO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2023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일정을 모두 마쳤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22-23시즌 중도이탈한 야스민은 올 시즌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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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4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까지 모두 성료됐다. 이 중 야스민, 모마, 옐레나가 다시 한 번 한국무대를 밟는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배구연맹(KOVO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2023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명권 순서는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구슬 35개, IBK기업은행이 30개, GS칼텍스 25개, KGC인삼공사 20개, 현대건설 15개, 흥국생명 10개, 한국도로공사가 5개를 받았다.
추첨 결과 1순위 지명권은 기업은행이 차지했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미국, 아포짓 스파이커, 191cm)를 새로운 주포로 선발했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22-23시즌 중도이탈한 야스민은 올 시즌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야스민은 지난 해 12월,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이 마지막 활약 무대이기도 하다.
야스민은 트라이아웃 첫 날부터 현장에 나섰지만 허리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21~23시즌에 걸쳐 현대건설을 연승으로 이끌었던 강력한 파워로 다시 한번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
3순위 흥국생명은 기존 용병이던 옐레나와 재계약을 맺기로 사전에 알려왔다. 4순위 인삼공사는 미국의 지오바나 밀라나(186cm, 아웃사이드 히터)를 선택했다.
6순위 GS칼텍스는 두 시즌을 함께 해온 모마 대신 지젤 실바(쿠바/아제르바이잔, 아포짓 스파이커, 191cm)의 손을 들었다. 모마는 앞서 5순위에 현대건설에 지명되며 한국에 온지 2년만에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마지막으로 나선 도로공사는 최장신(198cm) 아포짓 스파이커로 주목받았던 반야 부키리치를 선택했다. 부키리치는 현장에서 '제2의 메레타 러츠' 같다는 호평을 받으며 각 구단 감독들이 주목했던 선수다. 가벼운 공격을 구사하며 높은 타점과 블로킹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남녀부 외인 대면 드래프트가 모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렸던 남자부 드래프트에서는 우리카드 마테이 콕(슬로베니아, 아웃사이드 히터, 199cm)만이 새로 유입됐다. 나머지 6개 구단은 기존 외인과 재계약을 맺거나 타 구단에서 기존 뛰었던 외인을 영입(현대캐피탈-이크바이리)했다.
반면, 11일부터 13일까지 열렸던 여자부는 흥국생명을 제외하고 6개 구단에서 외인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 중 신규 유입 선수는 아베크롬비, 밀라나, 실바, 부키리치로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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