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EPL 안녕' 사우샘프턴, 강등 확정...2022-23시즌 1호

김대식 기자 2023. 5. 1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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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이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강등됐다.

사우샘프턴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0-2로 패배했다.

결국 사우샘프턴은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사우샘프턴은 2011-12시즌 EPL 승격이 확정된 후 빠르게 중위권 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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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사우샘프턴이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강등됐다.

사우샘프턴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0-2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사우샘프턴은 17위 에버턴과의 격차가 8점으로 벌어지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사우샘프턴이었지만 선제골은 풀럼의 몫이었다. 후반 3분 사우샘프턴 수비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손쉽게 득점 기회를 잡은 비니시우스가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소튼은 후반 27분 미트로비치한테도 실점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사우샘프턴은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사우샘프턴은 2011-12시즌 EPL 승격이 확정된 후 빠르게 중위권 팀으로 성장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뒤로 팀이 전력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2015-16시즌에는 리그 6위로 순위를 마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017-18시즌부터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 매 시즌 강등권 언저리에서 순위를 마감했다. 이번 시즌 랄프 하센휘틀 감독을 성격 부진을 이유로 경질하면서 반전을 도모했던 사우샘프턴은 네이선 존스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존스 감독마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루벤 셀레스 감독 체제에서 잠시 반등했지만 이는 작은 희망에 불과했다. 결국 다음 시즌에는 EPL에서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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