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맨유 2연패 탈출! 울버햄턴에 2-0 완승, 4위 굳히기…5위 리버풀와 5점 차

김건일 기자 2023. 5. 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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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가까워졌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울버햄턴과 경기에서 전반 32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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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울버햄턴과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합작한 앙토니 마르시알과 안토니.
앙토니 마르시알은 2개월 여 만에 골맛을 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가까워졌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울버햄턴과 경기에서 전반 32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나란히 연달아 0-1 패배로 4위 싸움에 빨간불이 켜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66점으로 쌓아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득실 차가 뒤진 4위를 유지했다.

5위 리버풀과 승점 4점 차이로 이후 두 경기를 이긴다면 자력으로 상위 4위를 확정짓는다.

▲ 앙토니 마르시알은 선제 결승골로 에릭 텐하흐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경기에서 바웃 베호르스트를 최전방에 내세웠던 에릭 텐하흐 감독은 이날 경기에선 마르시알을 선택했다.

마르시알은 텐하흐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전반 32분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울버햄턴 수비진을 단번에 무너뜨렸다.

제이든 산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원에서 공을 빼냈고, 페르난데스가 연결한 공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던 안토니에게 전달됐다.

안토니는 주저하지 않고 전방으로 달려들던 마르시알을 찾았고, 마르시알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4월 9일 에버턴과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17번째 리그 경기에서 5번째 골이다.

드리블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는 단단한 수비로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1골 차 리드를 지켜 갔다.

동점이 필요해진 울버햄턴은 후반 시작과 함께 페드로 네투를 불러들이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계속해서 울버햄턴 진영 쪽에서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 추가 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턴은 지난 5경기에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3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애스턴빌라를 1-0으로 꺾었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승점 40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18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승점 9점 차이로 잔류를 확정지은 상황이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황희찬은 45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24번째 출전이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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