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 못하고 있다”...전 토트넘 감독의 빌라전 평가

드리블을 시도하는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존 맥긴. Getty Images 코리아

과거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했던 팀 셔우드가 토트넘의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전 전반전을 평가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빌라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흔들리더니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8분 우측면 레오 베일리에게 돌파를 허용한 뒤 수비 사이를 파고들던 제이콥 램지를 막지 못하며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토트넘은 전반전 끌려갔다. 손흥민, 히샬리송이 상대의 높게 올라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으나 오프사이드를 피하지 못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전반 종료까지 빌라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고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를 두고 셔우드는 “확실리 빌라는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얻기 위해 불을 지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토트넘을 두고 “그들은 공격을 못하고 있다. 상대 박스 앞쪽에서 볼을 잡지 못하고 있고, 케인은 빌라 수비에게 막혀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