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2' 엄지윤, 숏박스 멤버들에 깜짝 몰카 "몰디브 간다"[별별TV]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배틀트립2'에서 엄지윤이 숏박스 멤버들을 속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2'에는 숏박스 김원훈 & 조진세 & 엄지윤이 스리랑카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스리랑카 여행 후 돌아온 숏박스 엄지윤은 "내가 여행을 설계한 대장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직접 여행지를 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VCR에서는 엄지윤이 숏박스 멤버인 김원훈, 조진세에게 여행 전 어느 국가로 여행을 떠날지 알려주는 장면이 등장했다. 엄지윤은 에메랄드 색의 자신의 옷을 가리키며 ""내 옷에 힌트가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여행지는 몰디브다. 내가 준비를 쫙 해놨으니까 개인적으로 짐만 싸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몰디브로의 여행 소식을 들은 김원훈과 조진세는 몹시 기뻐했다.

이후 엄지윤은 셀프로 촬영한 영상에서 "선배님들한테 몰디브에 간다고 해놨는데 사실 스리랑카에 가게 됐다. 제가 배낭여행을 가고 싶었다. 선배님들과 같이 가면 재밌을 것 같아서 선배님들을 속여봤다. 스리랑카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더라"라며 진짜 여행지는 스리랑카라고 털어놨다.

여행 당일, 김원훈과 조진세는 몰디브에 가는 것으로 속아 휴양지 룩인 하와이 티셔츠를 입고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첫 번째 경유지인 말레이시아를 거쳐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스리랑카에서 몰디브로 경유하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엄지윤은 "이제 우리는 1분만 가면 된다. 왜냐면 우리 오늘 최종 목적지가 스리랑카이기 때문입니다. 깜짝 이벤트다"라며 진짜 여행지에 대해 실토했다. 엄지윤에게 완벽히 속아 넘어간 두 사람은 하와이안 셔츠를 바닥에 패대기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