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엄정화에 “여보”..병원 사람들 앞 커밍아웃 (‘차정숙’)[종합]

박하영 2023. 5. 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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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커밍아웃했다.

13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차정숙(엄정화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 얼굴에 케이크 테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차정숙은 서인호의 머리를 잡으며 케이크에 처박았다.

서인호 역시 차정숙을 따라 봉사에 참석했고, 봉사 내내 로이 킴과 차정숙이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자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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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커밍아웃했다.

13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차정숙(엄정화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 얼굴에 케이크 테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차정숙은 심란한 얼굴로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가족들은 차정숙의 눈치를 보았고, 서인호는 “당신 오늘 신경 많이 썼네”라며 칭찬했다. 이때 차정숙을 위한 케이크가 나오자 가족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축하했다. 이를 밖에서 지켜본 최승희(명세빈 분)는 자신으로 대입해 상상했고, 딸의 문자에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오열했다.

그 시각, 가족들이 차례로 차정숙에게 생일 선물을 증정하는 가운데 서인호는 꽃다발을 건네며 “난 이걸로 대신할게. 생일 선물은 미리 줬으니까. 생일 축하해”라고 말했다. 차정숙은 “당신한테 꽃다발도 다 받아보고 살다보니 이런 날이 다 오네”라고 답했고,  미적지근한 반응에 서인호는 “앞으로 이런 기회 자주 만들면 되지 뭐”라고 둘러댔다. 그러면서 “밥 나오기 전에 우리 케이크 한 조각씩 먹을까?”라며 케이크를 자르면서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자 차정숙은 서인호의 머리를 잡으며 케이크에 처박았다.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차정숙은 “너무 웃긴다. 이것도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해 여보. 나 예전부터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다. 이거 왜 하는지 알겠다. 뭐랄까?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달까?”라며 웃었다. 이어 서인호의 얼굴을 닦아주며 “미안해 놀랐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차정숙은 가족들과 집으로 가는 차 안 침묵을 지켰다. 어색함에 서인호는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잖아”라며 노래를 틀었고, 차정숙은 “내가 아니라 당신 전 여자친구겠지. 당신 전 여자친구 나랑 취향 비슷하잖아. 노래도, 남자도. 그 여자도 당신 같은 남자 만나서 결혼했을지 궁금하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서인호는 더욱 당황한 듯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또 차정숙은 가족들을 소집해 “이제부터 이 집에서 나갈 생각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병원에 있는 전공의 숙소에서 지내려 한다. 일이 바쁜데 출퇴근하기 벅차서. 이랑(이서연 분)이가 양해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서인호는 “집을 나간다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소리냐”라고 말렸지만 서이랑은 엄마의 가출에 동의했다.

반면 곽애심(박준금 분)은 살림을 걱정했다. 차정숙은 “저도 너무 지쳤다. 어떡하든 어머니 맘에 드는 도우미 아주머니를 구하시든가 어머니가 기준을 좀 낮춰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곽애심은 “그래도 주말에 올 거지?”라고 물었지만 차정숙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짐을 싸고 나가는 차정숙을 바라본 곽애심은 “다시 이 집에 안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걱정했다.

한편, 차정숙은 로이 킴(민우혁 분)이 의료봉사를 제안에 수락했다. 서인호 역시 차정숙을 따라 봉사에 참석했고, 봉사 내내 로이 킴과 차정숙이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자 질투했다. 특히 봉사가 끝난 후 술에 취한 서인호는 로이 킴과 노래를 부르던 중 지나가는 차정숙을 향해 “여보”라고 소리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int1023/@osen.co.kr

[사진] ‘닥터 차정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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