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레인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 체결…경제협력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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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바레인과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맺고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압둘라 빈 아델 파크로 바레인 산업통상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TIPF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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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바레인과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맺고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파크로 장관은 최근 현지 12개 주요기업 20여명의 기업으로 이뤄진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한했다. 양국 장관 간 회담은 1995년 이후 28년 만이고, 바레인 경제사절단의 방한은 2012년 살만 바레인 왕세자 공식방한 이후 11년 만이다.
산업부는 올 1월 세계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자유무역협정(FTA) 외에 20곳 이상의 국가와 TIPF를 맺고 상호 무역·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자국 우선주의가 확대하는 상황에서 타결이 쉽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FTA 협상보단 구속력이 없더라도 단기간 내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무역·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지난달 도미니카공화국과 TIPF를 맺었다. 이번이 세 번째다.
안 본부장은 면담에서 양국이 1976년 수교 이후 에너지·건설에서 보건·의료에 이르기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TIPF와 함께 한국과 바레인을 포함한 6개국 지역협력기구 걸프협력회의(GCC) 간 FTA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협상은 원래 2007년 추진했으나 2010년 중단됐다가 올 초 극적으로 협상이 재개됐다.
바레인 경제사절단은 이에 앞선 지난 11일 대한무역투잔흥공사(코트라)가 36개국 93명의 양국 기업인을 초청한 가운데 연 비즈니스 상담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투자표럼을 열고 5700만달러(약 770억원) 규모 42건의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 13일 양국 면담을 계기로 코트라와 바레인 수출진흥공사 간 MOU와 한국관광공사 및 바레인 관광전시공사 간 교류협력 MOU, 넥스트온과 모하메드 압둘랄 홀딩 간 스마트팜 관련 협력 MOU 3건이 이뤄졌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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