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골대 불운' 셀틱, 올드펌더비서 레인저스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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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골대를 강타한 가운데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 완패했다.
셀틱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프리미어십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인저스에 0-3으로 크게 졌다.
지난 34라운드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전(2-0 승)에서 리그 3호골로 셀틱의 조기 우승 확정에 쐐기를 박았던 오현규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뛰다 후루하시 고교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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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약 3개월 만의 리그 선발 출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오현규가 골대를 강타한 가운데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 완패했다.
셀틱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프리미어십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인저스에 0-3으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셀틱은 지난해 11월3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5 패배 이후 공식전 28경기 연속 무패(26승2무)를 마감했다.
글래스고를 연고로 한 두 팀의 라이벌전 '올드펌 더비'로 불린다.
지난 34라운드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전(2-0 승)에서 리그 3호골로 셀틱의 조기 우승 확정에 쐐기를 박았던 오현규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뛰다 후루하시 고교와 교체됐다.
지난 2월19일 에버딘과 26라운드 이후 약 3개월 만의 리그 선발 출전이었다.
오현규는 전반 7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감각적인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현규의 침묵 속에 셀틱은 전반 5분 토드 캔트웰에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 34분 존 소터, 후반 25분 패션 사칼라의 연속골로 완패했다.
셀틱은 승점 95(31승2무2패)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레인저스(승점 85)를 따돌리고 통산 53번째 1부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최다 우승 기록(55회)은 레인저스가 갖고 있다.
한편 오현규는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04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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