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3' 한석규, 윤나무 별거 알고 충격..이경영에 "네 답은 뭐냐"[★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5. 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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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배우 한석규가 이경영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응급 수술을 반대하는 차진만(이경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럼에도 서우진(안효섭 분)과 돌담즈는 평소처럼 수술을 결심했으나, 이때 등장한 차진만은 "포기해라. 내가 판단할 때 이 환자 희망이 없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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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 화면 캡처
'김사부3' 배우 한석규가 이경영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응급 수술을 반대하는 차진만(이경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담병원 응급실에는 교통사고 응급 환자가 실려왔다. 배유림 환자는 심각한 출혈로 당장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천식뿐 아니라 폐섬유화증, 폐동맥고혈압 등 오랜 기저질환 탓에 수술 성공률이 낮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서우진(안효섭 분)과 돌담즈는 평소처럼 수술을 결심했으나, 이때 등장한 차진만은 "포기해라. 내가 판단할 때 이 환자 희망이 없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차진만은 바로 환자 보호자에 향해 이 사실을 전했는데, 보호자는 뜻밖에도 차진만의 이름을 확인하자마자 그의 뺨을 때려 충격을 자아냈다. 보호자는 "왜 여기서 또 내 딸한테 그 말을 하고 있냐"며 "당신 때문에 내 딸이 치료도 제 때 못 받고 보상도 못 받고 저렇게 된 거다"고 발악해 의문을 안겼다. 차은재(이성경 분)는 이에 김사부(한석규 분)에 도움을 청했고, 김사부는 보호자를 설득해 수술방으로 향했다.

김사부는 차진만에 "1분 1초가 중요한 거 모르냐"고 발끈했으나, 차진만은 서우진이 지난 해에만 11번이나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네 눈에는 환자만 보이고 의사는 안 보이냐"고 버럭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김사부는 이에 "그게 의사가 할 일이니까"라며 배유림이 12년 전 가습기 사건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더했다. 배유림이 12년 간 제대로 숨 쉴 수 없는 고통을 견뎌왔다는 것.

차진만은 이후 차은재에 사실을 털어놨다. 12년 전 가습기 피해자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을 당시, 법원에 "명확하지 않다"는 내용의 소견서를 제출했다는 것. 차진만은 오히려 의사의 전문적 소견을 무시하고 비인격적으로 대하는 보호자들에 환멸이 난다며 "세상은 너의 긍지 따위 관심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 화면 캡처
그 시각 김사부와 서우진은 환자의 출혈을 잡아내며 수술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후 배유림 환자가 일부러 도로에 뛰어드는 극단적 시도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자아냈다. 차진만은 "만약 저게 사실이면 아예 장기 기증을 받을 수 없게 될 거다. 애초에 위험을 감수하고 들어간 응급 수술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뜻"이라며 "희망이 빗나가는 순간, 이렇게 혹독한 현실만 남는 거다"고 말해 혼란을 더했다.

돌담즈의 혼란을 잠재운 것은 정인수(윤나무 분)를 보러 몰래 병원에 왔던 그의 어린 딸 별이였다. 별이는 자신이 모든 사고 현장을 지켜봤고, 119도 불렀다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배유림이 신호등을 건너던 중 호흡 곤란이 와 마저 건너지 못했고, 이때 달려온 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는 것. 배유림은 이에 무사히 폐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민국(김주헌 분)은 이때 뜻밖의 제안을 했다. 김사부가 아닌 차진만이 배유림의 폐 이식 수술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것. 차진만이 돌담즈의 마음을 얻게 하려는 계획이었다. 또한 김사부는 정인수가 몇 년째 별거 중이라는 사실에, 차진만의 말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김사부는 차진만에 "내 방식이 다른 녀석들한테도 괜찮은 건지 솔직히 모르겠다. 그러니 네가 보여줘 봐. 넌 어떤 답을 갖고 있는지"라 말했다.

차진만은 이에 돌담즈를 모두 불러놓고 보란듯이 수술을 시작했다. 서우진은 이에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마음이 견고하면 견고할수록 시련이란 놈은 더 뾰족한 정과 망치로 때려버린다는 것. 견고하면 견고할수록 아주 작은 균열에도 더 쉽게 금이 갈 수 있다는 것을"이라 회상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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