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연애 생각 없냐” 질문에 김수찬 “관심 없어” 왜? (‘살림남2’)

2023. 5. 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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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김수찬이 아직은 연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수찬이 선배 가수 진성과 함께 홍대에서 MZ 투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투어를 마치고 김수찬과 진성은 막걸리에 전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진성은 이 자리에서 “너도 혈기왕성한 나이다. 스무 살 넘고 군대 갔다 오고 이성에 눈뜰 나이가 이미 지났다”라며, “아가씨하고 데이트를 하고 싶다든가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다든가 연애에 대한 생각은 없냐”고 김수찬에게 물었다.

이에 김수찬은 “제대한 지도 얼마 안 됐고, 바쁘기도 바쁘고 (연애에) 관심이 막 있지 않다”고 털어놨다.

진성은 김수찬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내가 야간업소 생활을 30년 가까이해서 정상적으로 결혼을 못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수찬이 “너무 바빠서?”라고 묻자 진성은 “바빠서 그런 게 아니다. 돈이 없어서 그랬다”라며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진성은 “셋방 살았는데 아가씨 고생시키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그러다 때를 놓쳐버린 거다”라며, “네가 현실적으로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하는 말을 100%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진성은 “사실은 네가 나이 서른 살이면 적은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인생의 토담이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더 견고하게 다져놓은 다음에 연애를 해야 될 거 같다는 건 현실적인 좋은 생각이다”라고 김수찬의 생각을 칭찬했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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