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이적 100%인 줄...쿨루셉스키 거취 미정→토트넘 잔류, 유베 복귀, AC밀란행?

오종헌 기자 2023. 5. 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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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취를 고민해야 하는 데얀 쿨루셉스키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는 이제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지, 유벤투스로 돌아가야 할지 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 그는 2022년 1월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출전 시간 관련 특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3,500만 유로(약 510억 원)로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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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제 거취를 고민해야 하는 데얀 쿨루셉스키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는 이제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지, 유벤투스로 돌아가야 할지 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 그는 2022년 1월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출전 시간 관련 특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3,500만 유로(약 510억 원)로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쿨루셉스키는 2000년생 스웨덴 국적의 미드필더다. 아탈란타, 파르마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뛰기 시작한 그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하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다소 입지가 줄었다. 리그 20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 출전은 5차례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시즌 도중 부임했던 안토니오 콘테 당시 감독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 전력 보강을 계획했다. 이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쿨루셉스키를 임대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었고, 개인 활약과 팀 성적과 관련된 의무 영입 조항이 삽입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 쿨루셉스키는 복덩이 같은 존재였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주전 공격진으로 뛴 쿨루셉스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를 뛰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했고,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부상 변수를 제외하면 주축 선수로 뛰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반 페리시치 다음으로 도움 횟수가 많다. 또한 공격진들 가운데 케인, 손흥민 다음으로 출전 시간(총 1909분)이 많다.


이제 거취를 결정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쿨루셉스키의 임대 계약은 올여름 끝난다. 당초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쿨루셉스키 역시 월 말 "콘테 감독의 거취는 내 이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난 토트넘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다른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이 떠난 가운데,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명분이 없다. 이들은 오는 여름 그를 유벤투스로 돌려보낼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매체는 AC밀란이 쿨루셉스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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