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골대' 셀틱, 올드펌 더비서 레인저스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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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셀틱)가 라이벌전 골 사냥을 노렸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레인저스는 셀틱에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라이벌전 승리로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후반 25분 셀틱 수비진의 실수로 맞이한 역습 찬스에서 패션 사칼라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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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현규(셀틱)가 라이벌전 골 사냥을 노렸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셀틱은 레인저스에 패했다.
셀틱은 13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5라운드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셀틱은 지난주 하츠 원정에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었다. 이날 레인저스와의 라이벌전까지 기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예상 밖의 대패를 당했다. 31승2무2패(승점 95).
레인저스는 셀틱에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라이벌전 승리로 자존심을 세웠다. 27승4무4패(승점 85)를 기록한 레인저스는 2위를 유지했다.
셀틱의 오현규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될 때까지 약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초반 득점 찬스에서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레인저스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토드 캔드웰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셀틱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한 오현규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옆으로 흘러나갔다.
한숨을 돌린 레인저스는 전반 34분 제임스 태버니어의 코너킥을 존 수타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다급해진 셀틱은 후반 들어 후루하시, 마에다 다이젠 등 공격 카드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후반 25분 셀틱 수비진의 실수로 맞이한 역습 찬스에서 패션 사칼라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3골차 리드를 지킨 레인저스는 3-0 대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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