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켈메 복귀' AT마드리드, 바이아웃 금액에 이강인 영입 거부→1월과 변함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2000만유로(약 291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이적료가 1000만유로(약 146억원) 이하로 하락해야 영입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진 일이다. 바이아웃 금액인 1700만유로(약 248억원)에 이강인을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AT마드리드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마요르카에게 이강인 이적을 제안했지만 거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에서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를 돌파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이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지난 9일 'AT마드리드가 이강인의 이적료를 마요르카에 문의했고 이강인 영입을 위해 2000만유로를 지불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AT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한 3명의 선수 영입을 클럽에 요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 'AT마드리드는 이강인과 리켈메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의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리켈메도 보유하고 있다. 지로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켈메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임대 복귀한다. 리켈메는 AT마드리드가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팀에 합류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AT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최근 주목받기도 했다.
[이강인, 리켈메, 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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