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피해자 수술 막는 이경영 vs 밀어붙이는 안효섭x한석규 (김사부3) [Oh!쎈 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와 이경영이 또다시 맞붙었다.
13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트럭에 치인 환자가 돌담병원으로 실려왔다.
김사부는 오열하는 보호자에게 "일단 살리고 보죠. 상태는 많이 어렵다. 유착으로 접근도 어렵고 기저질환 때문에 수술을 못 버틸 수 있다. 수술 중에도 호흡 부전이 오면 폐 이식 말곤 답이 없을 수 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해 봐야죠. 그동안 환자가 얼마나 잘 버텨왔는데"라고 위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소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와 이경영이 또다시 맞붙었다.
13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트럭에 치인 환자가 돌담병원으로 실려왔다. 위급한 상태지만 서우진(안효섭 분)은 수술을 준비했다. 그런데 차진만(이경영 분)은 “트라우마 경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 상태로 배 열면 테이블 데스다. 살아날 확률이 20%도 안 되는 환자를 굳이 건드릴 필요가 있냐”고 막아섰다.
보호자에게도 희망이 없다고 말한 차진만. 그런데 보호자가 대뜸 그의 뺨을 때리며 “당신이 왜 여깄어? 왜 내 딸한테 희망이 없다고 하는데. 이 나쁜 의사. 악마 같은 의사. 이게 다 당신 때문이다. 당신 때문에 내 딸이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보상도 못 받았다. 당신이 내 딸을 그렇게 만들었다. 알고 있냐고”라고 울부짖었다.
이때 차은재(이성경 분)의 연락을 받은 김사부(한석규 분)가 등장했다. 김사부는 오열하는 보호자에게 “일단 살리고 보죠. 상태는 많이 어렵다. 유착으로 접근도 어렵고 기저질환 때문에 수술을 못 버틸 수 있다. 수술 중에도 호흡 부전이 오면 폐 이식 말곤 답이 없을 수 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해 봐야죠. 그동안 환자가 얼마나 잘 버텨왔는데”라고 위로했다.
이에 차진만은 “뭐하는 짓이냐. 결말이 이미 정해진 환자 수술방에 몰아서 어쩌자고. 환자만 보이고 의사는 안 보이냐. 그동안 무리하게 수술해서 돌담병원 의사들이 경찰서에 불려간 건만 20건이다. 그 중에 서우진 의사가 제일 많다. 아끼는 의사라면서 왜 의사한테만 리스크를 떠안게 하냐”고 버럭했다.
김사부는 “그게 의사가 할 일이니까. 의사로서 취해야 할 일을 하는데 다른 이유가 있냐. 그런데 너 그건 알고 있냐. 지금 수술방으로 간 환자, 가습기 피해자다. 내 환자로 온 건 2년 전이지만 아프기 시작한 건 12년 전이었다. 그때 불과 8살이었고, 그 어린 게 숨 한 번 시원하게 못 쉰 채 12년을 버텨왔다. 그게 어떤 고통인지 상상이 되냐. 내가 비록 삼류 의사 나부랭이지만 그런 나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최선을 바칠 생각이다. 됐냐?”라고 받아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3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