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에 도전한 SSG 신인 패기, 문동주에 4사구 싸움에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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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영건들의 맞대결은 올해 신인의 판정승이었다.
SSG 랜더스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훈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SSG는 한화에 전날(12일) 2-5 패배를 설욕했다.
문동주는 2⅓이닝 7피안타 5사사구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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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양팀 영건들의 맞대결은 올해 신인의 판정승이었다.
SSG 랜더스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훈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SSG는 한화에 전날(12일) 2-5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양팀 경기는 각팀을 대표하는 영건들의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올해 국내 투수 최고 구속(160.1km)을 달성한 2년차 파이어볼러 문동주(한화), 그리고 입단 첫 해에 팀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잡은 신인 2라운더 송영진(SSG)이 선발투수로 나섰기 때문.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상대 선발은 벌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다. 상대적으로 영진이는 신인이다. 그래도 영진이는 팀을 대표할 자질을 가진 투수다. 도전자니까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던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히려 흔들린 건 문동주였다. 문동주는 2⅓이닝 7피안타 5사사구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이날 올해 6경기 만에 처음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데뷔 후 최다 실점했다. 투구수 73개 중 볼이 38개, 스트라이크 35개로 제구가 크게 무너졌다.
직전 등판에서 3⅓이닝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던 송영진은 1회 3실점하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듯 보였지만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넘기며 한숨을 돌렸다. 4회에는 1사 1,3루에서 최재훈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날 가장 큰 차이는 4사구였다. 문동주는 몸에 맞는 볼 2개 포함 5개의 4사구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으나 송영진은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5이닝을 버텼다. 송영진은 최고 149km의 직구를 앞세워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송영진은 "오늘 무엇보다 볼넷 없이 투구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럽다. 조웅천 코치님과 김민식 선배님이 볼넷 보다는 차라리 안타를 맞자는 느낌으로 조언해주셨다. 제 공 끝이 지저분하단 장점이 있으니 코너에 던지려다 볼넷으로 이어지지 않고 차라리 타자가 타격하도록 던지자는 리드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볼넷을 내주지 않다보니 심적으로 편하고 쫓기는 것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그만큼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자 한다"고 선발로 나서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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