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래포드에 등장한 뜻밖의 손님...'맨유 레전드' 박지성

김대식 기자 2023. 5. 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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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맨유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박지성은 가족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또한 팬들과 함께 포즈를 잡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2006-07, 2007-08, 2008-09시즌 맨유의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07-0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크게 공헌하면서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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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럭허스트 SNS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19승 6무 9패(승점 63)로 리그 4위에, 울버햄튼은 11승 7무 17패(승점 40)로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맨유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박지성은 가족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또한 팬들과 함께 포즈를 잡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온 건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박지성은 맨유 엠버서더로 일하고 있었다. 박지성은 2021년 1월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로 위촉된 후 맨유 엠버서더로서의 역할은 내려놨다. 현재는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박지성이다.

맨유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맹활약하던 박지성을 영입하기 위해 400만 파운드(약 66억 원)를 지출했다. 17년 전과 현재 이적시장을 돈으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최근 선수들의 이적료 값을 생각한다면 맨유는 '꿀영입'에 성공한 셈이었다.

박지성은 2005-06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면서 205경기 27골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박지성의 활약상은 팬들도 알다시피 공격 포인트로는 완벽히 설명할 수 없었다. 수비형 윙어, 2개의 심장과 3개의 폐를 가진 선수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박지성은 경기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해주는 언성 히어로였다.

또한 당시의 맨유는 지금의 맨유과 다르게 유럽 최정상을 놓고 겨루던 팀이었다. 크리스티아 호날두,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 월드 클래스가 즐비한 팀에서 박지성은 확실하게 자신의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박지성은 2006-07, 2007-08, 2008-09시즌 맨유의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07-0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크게 공헌하면서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맨유 팬들은 박지성을 레전드로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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