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 REVIEW] 아깝다 오현규! 칩슛 골포스트…셀틱 올드펌 더비 0-3 완패, 우승했지만 체면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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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가 올드펌 더비에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대를 맞혔다.
오현규는 지난 7일 하츠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시즌 3호골이자 추가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레인저스는 후반 23분 세 번째 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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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가 올드펌 더비에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대를 맞혔다.
오현규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6분 스루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깬 뒤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레인저스 골키퍼가 대쉬하자 오현규는 감각적으로 칩슛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키를 넘어간 공이 골포스트에 맞았다.
오현규는 하늘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삼켰다.
이 슈팅은 이날 경기에서 오현규가 시도한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이었다.
오현규는 최전방에서 부지런하게 레인저스 수비진을 끌고 다녔지만 레인저스가 주도권을 갖고 있었던 탓에 오현규에게 연결된 공은 많지 않았다.
결국 0-2로 끌려가던 후반 63분 교체 통보를 받아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오현규의 터치는 7회가 끝이다.
오현규는 지난 7일 하츠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시즌 3호골이자 추가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십에선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셀틱과 레인저스는 나란히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는 라이벌이다. 두 팀이 맞붙는 '올드 펌 더비(Old Firm Derby)는 종교와 정치 문제가 엮여 있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축구 더비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셀틱은 올드 펌 더비인데도 불구하고 1군 선수들과 벤치 선수들을 섞어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결과적으론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한 홈팀 레인저스가 경기를 압도했다.
레인저스는 전반 5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토드 캔트웰의 왼발을 떠난 공이 빨랫줄처럼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레인저스는 전반 32분 추가골을 넣었다. 코너킥을 존 수타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레인저스는 후반 23분 세 번째 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우승을 셀틱에 빼앗겼지만 올드 펌 더비를 3-0 완승으로 자축했다. 이번 시즌 6번째 올드펌 더비에서 승리, 셀틱전 승리는 2년 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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