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eview] '아쉽다 골대!' 오현규 선발+63분 소화...'우승 확정' 셀틱, 레인저스에 0-3 완패→올 시즌 올드펌 더비 첫 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셀틱이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셀틱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5라운드에서 레인저스에 0-3으로 패했다.
우승팀 셀틱은 1위(승점95), 레인저스는 2위(승점85)를 유지했다.
이날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리그 우승을 확정한 셀틱이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현규는 선발로 나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지만 팀이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셀틱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5라운드에서 레인저스에 0-3으로 패했다. 하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우승팀 셀틱은 1위(승점95), 레인저스는 2위(승점85)를 유지했다.
이날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아바다, 오현규, 조타가 포진했고 오 라일리, 하타테, 맥그리거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베르나베이, 스타펠트, 고바야시, 랄스톤이 책임졌고 하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레인저스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톤도, 사칼라, 캔트웰이 3톱으로 나섰고 라스킨, 잭, 룬스트럼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일마즈, 사우타르, 골드슨, 타바니어가 짝을 이뤘고 맥크로리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레인저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룬스트럼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는 하트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캔트웰이 밀어 넣었다. 셀틱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오현규가 감각적인 칩샷을 시도했지만 공을 공대 맞고 나왔다.
레인저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타르의 강력한 헤더가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전반 막판 셀틱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3분 우측에서 공격이 진행됐지만 마지막 땅볼 크로스가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레인저스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8분 사칼라가 하트 골키퍼를 제쳤지만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이에 후방에서 들어오는 칸트웰에게 공을 내줬다. 칸트웰은 지체하지 않고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으로 복귀하는 하트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레인저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칸트웰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다.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하트 골키퍼가 막아냈다. 셀틱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8분 오현규, 아바다를 대신해 후루사이, 마에다가 출전했다.
레인저스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사칼라가 셀틱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문으로 질주했다. 사칼라는 하트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대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셀틱이 다시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9분 조타, 오라일리, 하타테가 나가고 이와타, 학사바노비치, 턴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레인저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