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챔피언십 이예원 선두로… 박지영은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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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예원이 공동 선두에 오르면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13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고지우에 이어 박지영은 157m 거리의 3번(파3) 홀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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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박지영 다이아·고지우는 벤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예원이 공동 선두에 오르면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13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한 이예원은 이번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합계 9언더파 135차로 선두 그룹에 3타 차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300야드 안팎의 장타로 주목받았던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도 평균 280야드의 장타를 쳐 주목받았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0위에 그쳐 올 시즌 조건부 시드를 받은 방신실이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해야 2025년까지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 할 수 있다.
공동 4위는 박지영과 박현경, 이제영, 장수연(8언더파 136타) 자리했다.
한편 이날 홀인원이 두 개나 나오면서 갤러리들을 즐겁게 했다.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고지우다. 고지우는 144m 거리의 16번(파3)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면서 KCC오토가 부상으로 내놓은 9300만원 상당의 벤츠 EQE300을 받는다. 고지우는 전날 8번(파5) 홀에서도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지우에 이어 박지영은 157m 거리의 3번(파3) 홀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3번 홀은 가운데 워터 해저드가 있고 핀 위치가 앞쪽이라 홀인원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영이 샷 한 공은 핀 앞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굴러 홀컵 안으로 들어갔다. 홀인원에 성공한 박지영은 3번홀 그린 위에서 큰 절을 올린 뒤 공을 꺼내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대회 3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는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하는 다이아몬드(1캐럿) 목걸이 세트가 제공된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에 그쳐 대회 3연패는 쉽지 않아졌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 1903명이나 되는 갤러리의 발길이 이어져 KLPGA 최고 인기 대회임을 증명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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