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청주 찾은 KBS교향악단…정상급 연주 선보여
[KBS 청주] [앵커]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이 청주를 찾았습니다.
각계 각층 다양한 충북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는데요.
문화가 K,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강렬하고도 시원한 팡파르가 연주홀을 가로지르면서 공연의 시작을 알립니다.
금관과 목관, 현악, 타악기의 일사불란하고 짜임새 있는 연주가 희망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KBS청주 개국 78주년을 맞아 국내 최정상 수준의 KBS교향악단이 충북도민들을 찾아왔습니다.
[최영선/KBS교향악단 객원지휘자 :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좋은 무대에서 함께 연주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요."]
비범하고도 화려한 기교의 바이올린 연주가 시작되자 순간순간 긴장과 애수, 격정의 감정이 몰아치고 삶을 긍정하고 순간을 찬미하는 흥겨운 오페라 이중창도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과 앙코르까지, 1,500석을 가득 채운 충북의 관객들은 공연 내내 찬사로 화답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계층의 지역 주민과 음악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문화 체험이 됐습니다.
[오지현/청주IT과학고등학교 3학년/플루트 전공 : "악기 전공을 하는 저한테는 뭔가 '저런 교향악단에 들어가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된 음악회였던 것 같아요."]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실황은 다음 달 16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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