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마친 승객들 모두 내려…제주~김포 아시아나 결항

2023. 5. 13.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기 '착수(물 위에 내려앉는 것)' 장비 프레임 결함으로 승객 193명이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아시아나 OZ8900편이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기 직전 비상 착수 장비에 문제가 발견됐다.

항공사측은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대체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사 쿠폰을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기 ‘착수(물 위에 내려앉는 것)’ 장비 프레임 결함으로 승객 193명이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아시아나 OZ8900편이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기 직전 비상 착수 장비에 문제가 발견됐다.

이 문제로 해당 항공편은 이륙하지 못했고 승객들이 모두 내려야 했다.

항공사측은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대체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사 쿠폰을 보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결항에 승객들은 기내에서 한시간 가량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대체 항공기도 늦어져 한때 아시아나 항공 발권 카운터가 북적이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손님이 탑승 중 비상구 레버와 접촉해 해당 항공기 비상구 사용 불가 상태가 되면서 다른 항공편으로 손님들을 분산 탑승 조치 했다"며 "당일 오후편으로 분산 수송해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