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개국 생활체육인 1만4천명 모여…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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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생활체육인들의 어울림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회식이 13일 오후 6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만여명의 환호 속에 열렸다.
전 세계 71개 나라 1만4천여명의 선수는 오는 20일까지 전북도내 시·군 경기장에서 25개 종목을 치르며 화합과 어울림 한마당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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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국제 생활체육인들의 어울림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회식이 13일 오후 6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만여명의 환호 속에 열렸다.
전 세계 71개 나라 1만4천여명의 선수는 오는 20일까지 전북도내 시·군 경기장에서 25개 종목을 치르며 화합과 어울림 한마당을 연출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식전 공연, 선수단 입장, 축사,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 세르게이 부브카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 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국기와 대회기를 흔들며 입장하는 각국 선수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돼 도내 시·군을 순회한 성화는 최종 주자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의해 점화돼 대회 마지막 날까지 불을 밝힌다.
개막식에서는 윤점용 서예가의 대형 서예 퍼포먼스, 어린이 합창단의 주제가 합창,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초청 가수 영탁·진성·오마이걸·나태주 공연 등도 펼쳐져 흥을 더했다.
김관영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나누고 화합, 어울림, 즐거움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이한 전북의 새로운 변화의 모습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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