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연봉+출전시간' 문제 NO...맨유, 김민재 영입 핵심은 '챔스 티켓'

오종헌 기자 2023. 5. 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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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리그 4위 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Man Utd 뉴스'는 13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1년 만에 떠날 수 있다. 그의 계약 안에는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5,000만 유로(약 729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75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맨유는 이 바이아웃을 발동시킬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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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리그 4위 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Man Utd 뉴스'는 13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1년 만에 떠날 수 있다. 그의 계약 안에는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5,000만 유로(약 729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75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맨유는 이 바이아웃을 발동시킬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응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자연스럽게 많은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페네르바체 입단 1년 만에 나폴리의 제의를 받고 팀을 옮기게 됐다.


처음 김민재가 합류했을 때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전임자 칼리두 쿨리발리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오랜 기간 나폴리의 주축 센터백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당당히 자신을 증명했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지금까지 세리에A 3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그리고 나폴리는 후방에서 든든하게 버텨준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의 가치는 폭등했고, 이적설도 생겼다. 현재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서는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상황이다.


'Man Utd 뉴스'는 "맨유는 이미 김민재 측과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이제 김민재가 떠나는 걸 막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는 라이벌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팀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맨유는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고, 이 순위를 유지해야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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