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과테말라 동포·기업인 간담회…"우리기업 진출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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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1~12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개최된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를 마친 뒤 12일 마지막 일정으로 과테말라 진출 동포 및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동포와 진출 기업들이 과테말라가 중미 섬유산업의 중심국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해 양국관계 발전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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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12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개최된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를 마친 뒤 12일 마지막 일정으로 과테말라 진출 동포 및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동포와 진출 기업들이 과테말라가 중미 섬유산업의 중심국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해 양국관계 발전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장관은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북미 '니어쇼어링' 현상은 과테말라를 포함한 중미 진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 진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과테말라에 진출한 150여개의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약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과테말라 섬유 수출의 약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박 장관은 또한 지난 4월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안 국회 통과, 오는 6월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 등 윤석열 정부의 재외동포 편익과 위상 제고를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은 박 장관의 과테말라 방문을 환영하고, 현지 애로사항 해결 및 진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번 과테말라 방문 기간 동안 레한드로 자마떼이 대통령 예방 및 아돌포 부카로 외교장관 면담을 통해 우리 교민들의 안전과 우리 기업의 활동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외에도 "모든 외교의 중심에 재외국민 보호와 기업 지원을 두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외교부와 대사관이 함께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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