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생활체육인 축제’…'전북 아태마스터스' 화려한 개막

임충식 기자 2023. 5.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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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이하 아태마스터스 대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1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태마스터스대회 개막식이 개최됐다.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주최하고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9일간 전북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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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개막식…선수단 포함 2만여명 참여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막식이 열린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석대학교 시범단이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쳐지고 있다. 2023.5.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 세계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이하 아태마스터스 대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1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태마스터스대회 개막식이 개최됐다.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선수단과 관계자, 관중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행사는 아태마스터스대회에 참석한 생활체육인들의 희망의 변화 그리고 화합과 즐거움을 통해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또 전북특별자치도를 향한 전북의 새로운 변화의 모습과 희망의 이야기도 녹여냈다.

홍보대사 진성과 김주리, 나태주의 식전 공연으로 뜨거워진 열기 속에서 시작된 개막식은 대회 홍보영상과 개식통고,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선수입장 시간에는 전 세계 71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노상놀이 50명과 함께 경기장을 행진했다. 관중들도 손을 흔들며 선수들을 환영했다.

윤점용 서예가(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인)의 대형 서예퍼포먼스와 무용단 공연, 진성, 김주리, 어린이 합창단의 대회 주제가 합창은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우석대학교의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에는 큰 박수갈채가 나왔다.

이어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개회사, 세르게이 IMGA회장의 축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환영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개회선언을 한 뒤 대회기가 게양됐다.

김관영 대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나누고, 화합과 즐거움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이한 전라북도의 새로운 변화의 모습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막식이 열린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화점화 첫 주자들이 다음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2023.5.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대회 하이라이트인 성화는 멋진 드론 연출로 점화됐다. 마지막 주자는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었다.

식후 행사에서는 가수 오마이걸, 영탁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져 개회식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흥을 제공했다.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주최하고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9일간 전북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말레이시아(2018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71개국에서 총 1만4000여명(외국인 4000여명)이 참가했다. 1회 대회보다 3배 가까운 수치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축구와 탁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출전, 경쟁이 아닌 화합과 소통을 통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막식이 열린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선수단이 입장을 하고 있다. 2023.5.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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