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시즌 첫 QS에 309일만에 선발 무실점 승리까지' 롯데, kt에 전날 연장전 끝내기 패배 영봉승으로 되갚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자이언츠가 전날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화끈한 영봉승으로 되갚았다.
롯데는 13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FA로 고향에 돌아온 한현희가 시즌 첫 선발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고승민의 3안타와 유강남의 2타점을 앞세워 kt위즈에 5-0으로 완승, 전날 연장 10회 1-2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무실점 경기는 키움 유니폼을 입은 지난해 7월 8일 NC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한 이후 309일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가 전날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화끈한 영봉승으로 되갚았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3승째(2패)를 챙겼다. 선발 무실점 경기는 키움 유니폼을 입은 지난해 7월 8일 NC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한 이후 309일만이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노진혁의 우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고승민이 빗맞은 행운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폭투로 2점째, 유강남의 투수앞 땅볼로 3점째, 그리고 김민수의 중전안타, 윤동희의 볼넷으로 계속 찬스를 이어가다 한동희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4득점하는 빅이닝을 하며 기세를 올렸다.
초반의 대량실점탓인지 kt는 3회 무사 2루, 4회 무사 1,2루, 5회 1사 1, 2루 등 추격의 기회에서 모두 후속타자들이 삼진이나 범타로 물러나면서 최근의 부진한 득점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 7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고승민은 2회 행운의 중전안타, 4회 우월 3루타에 이어 6회에 우월 2루타가 나와 사이클링히트를 기대했으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너무 힘이 들어가면서 1루수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연장 끝내기 승리로 반등을 노렸던 kt는 지난해 승률왕 엄상백이 선발로 나섰으나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4번째 영패를 당했다. 엄상백은 1승 뒤 3연패.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