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요리왕!” 가족과 함께라 더 행복했던 하루
[앵커]
주말인 오늘(13일),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초여름 날씨에도 놀이공원은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북적였고, 야외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에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가정의 달 주말 풍경, 이희연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온 가족이 함께한 요리 대회.
조막만한 손으로 재료를 자르고, 정성을 기울여서 계란도 풀어봅니다.
낯설지만 재미있는 경험에 꼬마 요리사의 의욕이 넘칩니다.
[어린이 참가자 : "할머니 이건 어떻게 해? 할머니 이제 그럼 뭐해~?"]
딸이 아빠의 앞치마를 묶어주는 것도, 아들이 만든 요리를 엄마가 먹어보는 것도 모두 새로운 경험입니다.
["(괜찮아?) 음음."]
그간 갈고 닦았던 실력으로 가족이 힘을 합쳐 회심의 요리를 만들어냅니다.
함께 하는 이 시간 자체가 선물이란 것도 새삼 느낍니다.
[전은화/서울 용산구 :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요. (함께 나오니까) 하고 싶은 말도 서슴지 않게 할 수 있는..."]
[멜리사 갤러웨이/경기도 평택 : "(오늘의 목표는) 한 팀으로서 같이 일하는 거요. 한 가족으로서요."]
놀이공원도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북적였습니다.
입구에서 어머니와 아들딸이 사이좋게 얼굴을 맞대고 한껏 포즈를 취해봅니다.
["하나, 둘, 셋 아이 예쁘다."]
줄서서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얼굴엔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들뜬 마음에 노래까지 절로 나옵니다.
[한수이/경기 파주시 : "아들하고요, 아들 친구들하고 나들이 나왔습니다."]
["꽃송이가 그래그래 피었네."]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주말.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표정은 5월의 햇살처럼 밝았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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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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