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강부자, 한글 못 읽는 것 김혜옥에게 들켜 실랑이(종합)

이아영 기자 2023. 5. 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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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가 김혜옥에게 한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은금실(강부자 분)이 강봉님(김혜옥 분)을 무시하다가 궁지에 몰렸다.

이날 장세진(차주영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가 쓰러진 걸 확인하고 장호(김창완 분)에게 자기가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했다. 이후 운전을 하면서 공태경(안재현 분)과 이인옥(차화연 분)에게 전화해 오연두에게 사고가 났다고 알렸다. 장세진은 간호사에게 자기가 오연두를 구했다고 거짓말했다. 깨어난 오연두는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했다. 장세진은 오연두에게 킥보드에 부딪칠 뻔한 것이지 부딪친 게 아니며 자기가 안고 쓰러져서 큰 충격 받지 않았다고 꾸며내서 말했다. 오연두는 "죄송하다. 제가 정신이 없어서 고맙다는 말도 못 했다"고 말했다.

공찬식(홍요섭 분)은 장호를 만나, 장세진이 부모님의 이혼 문제로 미국에 가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호는 그제야 장세진이 왜 이혼을 강요했는지 알게 됐지만, "세진이가 그렇다면 그런 거지"라고 했다. 장호는 장세진에게 "그 집에 들어가려고 부모 이혼했다는 거짓말까지 했냐"고 물었다. 장세진은 "결국 그렇게 될 것 아니냐"며 "제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절대 참견하지 마라. 더는 제 아버지 아니다"고 모질게 말했다. 장호는 전화를 끊고 서럽게 울었다.

오연두는 이인옥에게 장세진 덕분에 큰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했다. 은금실은 장세진을 크게 칭찬했다. 오연두는 장세진에게 장호를 보지 못했냐고 물었고, 장세진은 못 봤다고 거짓말했다. 오연두가 전화를 해봐야겠다고 하자 장세진은 자기가 연락처를 받아놔서 연락을 했다며 끊임없이 거짓말을 했다. 또 은금실 앞에서 어깨가 아픈 척 연기했다. 이 때문에 공태경이 장세진을 바래다주게 됐다. 장세진은 계속 어깨를 만지면서 공태경이 의식하게끔 했다. 또 오연두 때문에 자기 결혼을 망치고 부모님도 이혼하게 됐지만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뻔뻔하게 생색을 냈다.

장세진을 집에 데려다준 공태경은 주화자(이칸희 분)의 성화에 못 이겨 식사를 같이 하게 됐다. 오연두는 장세진에게 미안한 마음에 장세진이 회사에 복귀하는 걸 찬성했고, 은금실은 오연두, 공태경과 같이 식사하게 해 달라는 이인옥의 부탁을 들어줬다.

염수정(윤주희 분)은 은금실에게 오연두에 대해 과장해서 욕했다. 그리고 김준하가 보낸 문자를 봤던 염수정은 오연두의 남자관계가 복잡해 보이더라면서 뒷담화를 했다. 이를 들은 장세진은 오연두에게 가서 도움을 주려는 척 떠봤고, 오연두는 그런 일 없다고 했다. 장세진은 오연두가 장호의 학교 교사로 면접 봤다는 걸 알고 장호에게 문자를 하려다가 그만뒀다.

은금실은 오연두를 불러 자기에게 속이는 것 없냐고 추궁했다. 오연두는 "하늘에 맹세해야 한다면 있다"며 "할머니 얼굴에 멸치를 집어던지는 상상을 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은금실은 "너 딴 놈한테 끈적한 문자 오고 그런다며?"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오연두는 염수정이 얘기한 거 말하냐며 문자를 보여줄 수도 있다면서 은금실 눈앞에 휴대전화를 들이댔다.

은금실은 헛구역질하는 공태경을 보면서 "남의 아이를 가진 여자 대신 입덧을 하기도 하냐"며 오연두를 의심 했다. 오연두는 이 말을 듣고, 공태경이 아내 대신 입덧을 하는 쿠바드 증후군이 맞는데 창피해서 아니라고 한다며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왜 그런 거짓말을 했냐면서 병원에 가서도 연기를 해야 하지 않냐고 화를 냈다. 오연두는 의심을 받으니까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을 했다면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이인옥은 오연두를 위해 강봉님을 집으로 초대했다. 은금실은 강봉님이 노인 학교에 다닌다는 말을 듣고 못 배운 게 자랑이냐며 강봉님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강봉님은 은금실이 가방에 적힌 '올드 스쿨'을 못 읽는다는 걸 눈치채고 미용실 전단을 보여주면서 찜닭집 전단이라고 속였고, 은금실은 전단 속 숫자만 읽고 닭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했다. 은금실이 한글을 모른다는 걸 강봉님이 눈치채자 은금실은 발끈하면서 강봉님의 입을 막아버렸고 두 사람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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