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육상 4년 만에 1부 패권…부천시, 女마라톤 1~3위 석권
부천시, 손유나·성산아·방민지 10㎞ 마라톤 메달 싹쓸이
안산시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육상 1부서 4년 만에 종목 우승을 탈환했고, 부천시는 마라톤 여자부서 1~3위를 휩쓸었다.
안산시는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육상 1부 종합에서 트랙과 필드, 마라톤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3천78점을 득점, 용인시(3천53점)와 화성시(2천858점)를 따돌리고 65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또 2부 종합에서는 양주시가 트랙에서의 초강세를 앞세워 3천436점으로 광명시(3천289점)와 의왕시(3천49점)에 앞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탄천종합운동장 주변에서 열린 여자 1부 10㎞ 단축마라톤에서 부천시는 손유나가 35분11초를 기록, 같은 팀 성산아(36분13초), 방민지(36분22초·이상 부천시청)와 함께 금·은·동메달을 모두 쓸어담았다.
남자 1부 10㎞ 단축마라톤서는 민진홍(안양시청)이 31분35초로 박종학(파주시·31분39초)과 김본규(고양시·31분50초)에 앞서 우승했고, 2부서는 임채우(연천군)와 이윤미(의왕시)가 각각 33분25초, 39분33초로 나란히 정상을 달렸다.
또 1부 남녀 일반부 200m 결승서는 이정태(안양시)와 황윤경(시흥시)이 각각 21초08, 25초27로 나란히 우승했으며, 남녀 고등부 1천600m 계주서는 용인시와 시흥시가 각각 3분27초84, 4분09초25로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2부 남녀 일반 200m 결승서는 김의연(포천시)과 김다은(가평군청)이 각각 21초57, 25초78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1부 남녀 일반부 높이뛰기서는 김주는(고양시), 차현전(화성시)이 각각 1m95, 1m50을 뛰어넘어 정상에 동행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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