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 빵빠르…9일간 대장정 돌입(종합)

기사내용 요약
전주월드컵경기장서 개회식 진행, 71개국서 1만 4000여명 참여
가수 진성·나태주·오마이걸·영탁 등 축하 공연…축제의 장 열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세계 생활 체육인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대회' 개회식이 열린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 축하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다. 2023.05.13.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김민수 기자 = 전세계 생활 체육인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개회식은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아태마스터스 홍보대사 가수 진성과 나태주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사회자의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전세계 71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 5개 시군에서 올라온 노상놀이 50명과 함께 본부석을 지나며 경기장을 행진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세계 생활 체육인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대회' 개회식이 열린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3.05.13.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세계 생활 체육인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대회' 개회식이 열린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선수단과 심판진이 공정한 경기를 위한 선서를 하고 있다. 2023.05.13. pmkeul@nwsis.com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인 윤점용 서예가의 대형 서예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진성, 김주리, 어린이 합창단의 주제가 합창, 우석대학교의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도 선보여 개회식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개회사, 세르게이 IMGA회장의 축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환영사가 차례로 진행됐고,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개회선언을 한 뒤 대회기가 게양됐다.

김관영 대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나누고, 화합과 즐거움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서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가 단단히 연결되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IMGA회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참석하기 위해 전북도와 세계각국의 코치, 선수단, 자원봉사자, 관중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경쟁하고 그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스포츠 애호가들이 모였다. 마스터스 대회는 단지 메달에 관한 것이 아니다. 스포츠가 가져다주는 이점을 살려 우리는 하나로 뭉칠 것"이라고 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세계 생활 체육인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대회' 개회식이 열린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3.05.13. pmkeul@nwsis.com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되고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전북도청에서 개회식장으로 성화가 봉송됐다.

공식행사가 마무리 된 이후 식후 행사로 가수 오마이걸, 영탁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가수 영탁의 생일을 맞아 영탁 팬클럽 1만여명이 개회식을 찾았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세계 생활 체육인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대회' 개회식이 열린 13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화가 힘차게 불타오르고 있다. 2023.05.13. pmkeul@nwsis.com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원에서 총 2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71개국 1만 4177명이 참가했다. 역대 대륙별 마스터스대회 중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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