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안재현=쿠바드 증후군 폭로.."나 따라 입덧해"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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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안재현이 헛구역질을 시작했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오연두는 앞서 빈혈로 인한 현기증을 호소하다 길거리에 쓰러졌고, 장호(김창완 분)는 쓰러지는 오연두를 끌어안고 충격을 완화시켰다.
직접 오연두를 병원으로 데려간 뒤 공태경(안재현 분)과 가족들에 "제가 오연두 씨 구했다"고 거짓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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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오연두는 앞서 빈혈로 인한 현기증을 호소하다 길거리에 쓰러졌고, 장호(김창완 분)는 쓰러지는 오연두를 끌어안고 충격을 완화시켰다. 뒤늦게 등장해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을 목격한 장세진(차주영 분)은 이를 다시 회사에 복귀할 기회로 삼았다. 직접 오연두를 병원으로 데려간 뒤 공태경(안재현 분)과 가족들에 "제가 오연두 씨 구했다"고 거짓말한 것.
장세진은 오연두에게는 "쓰러질 때 내가 뒤에서 안고 쓰러져서 큰 충격 안 받았다. 아이한테 아무 일 없을 거다"고, 공태경에게는 "나 독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 어느새 땅바닥에 오연두 씨 껴안고 넘어져 있었다"고 거짓말해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오연두는 이를 의심하지 못하곤 오히려 아이를 구해준 장세진에 깊이 감사하게 됐다.
오연두는 결국 "아이 말고는 아무것도 안 중요하다"며 장세진을 다시 회사로 복귀시키는데 동의했고, 장세진은 "마음을 흔들어 놔야지. 그 여자도, 태경이도"라며 각오를 다졌다. 장세진의 복귀에 불만을 품은 이인옥(차화연 분)은 대신 공태경과 오연두가 본가에서 함께 식사하게 해달라 제안했고, 은금실(강부자 분)은 장세진을 위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공태경은 이에 "출근해서도 연기해야 하지 않냐"며 분노했고, 오연두는 "미안하다"며 그의 손을 따줬다. 공태경은 "의사한테 무슨 민간요법이냐"며 투덜댔으나, 극적인 효과에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태경의 집에는 강봉님(김혜옥 분)이 찾아왔다. 강봉님은 은금실이 문맹이라는 사실을 순식간에 간파했고, 그간 시력 저하를 핑계로 이를 가족들에 숨겨 온 은금실은 강봉님의 입을 막아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장호(김창완 분)는 장세진이 복귀를 위해 부모가 이혼했다고 거짓말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장세진은 "거짓말 아니다. 어차피 두 분 이혼할 거니까"라며 "앞으로 제가 무슨 일을 하든 절대 참견 마셔라. 더는 제 아버지가 아니니"라 답해 장호에 상처를 안겼다. 장호는 통화를 마치고 홀로 흐느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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