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강원 꺾고 김병수호 체제 첫 승…포항, 대전 격파

이상필 기자 2023. 5. 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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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강원FC를 격파했다.

수원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둔 수원은 2승2무9패(승점 8)를 기록했다.

이후 수원은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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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 삼성이 강원FC를 격파했다. 김병수 감독 체제 첫 승이다.

수원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둔 수원은 2승2무9패(승점 8)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11위 강원(2승4무7패, 승점 10)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수원과 강원은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 33분 수원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33분 이기제의 롱크로스를 한호강이 헤더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강원은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13분 상대의 패스미스로 만든 역습 찬스에서 안병준의 허를 찌르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수원은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수원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포항 스틸러스는 난타전 끝에 대전하나시티즌을 3-2로 제압했다.

포항은 6승5무2패(승점 23)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전은 6승3무4패(승점 21)가 되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포항은 전반전까지 대전과 0-0으로 맞섰지만, 후반 7분 백성동의 오른발 슈팅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대전은 1분 뒤 세트피스 찬스에서 조유민의 헤더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포항도 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서 그랜트의 헤더골로 응수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대전은 후반 31분 전병관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이호재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극장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대구FC는 박세진과 고재현의 연속 골을 앞세워 광주FC를 격파했다.

대구는 4승5무4패(승점 17)로 6위에 자리했다. 광주는 4승2무7패(승점 14)로 9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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