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 패' 부산 박진섭 감독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꼭 보완하겠다"

▲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쓰린 패배를 경험했다.

부산은 13일 오후 6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2' 13라운드에서 부천FC에 0-1로 졌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패배이자, 홈에서 첫 패였다.

박진섭 감독도 경기 뒤에 만난 자리에서 "홈에서 아쉬운 경기였다"라며 홈 패배에 아쉬워했다.

전반전에 임민혁이 부상으로 빠져 예상치 못한 교체를 해야 했다. 박 감독에게 임민혁 상태를 묻자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정밀 진단을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상자가 생겼다. 다른 준비된 선수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면밀하게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전반전 부천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박진섭 감독도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프레싱을 걸었다. 생각보다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허리 싸움에서 이기려고 했고 괜찮게 싸웠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이번 시즌 꽤 결정력이 좋은 편이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는 안정됐지만 팽팽한 접전 속에서 한 방이 부족했다.

박 감독은 "우리는 골대를 맞고 나왔고 상대는 중거리 슈팅이 들어간 게 차이다. 생각처럼 골이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더 많은 골을 넣도록 훈련하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은 만족스럽지만 수비만 할 수는 없다.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다.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각오했다.

홈에서 분위기가 떨어졌지만 다음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박진섭 감독은 "우리는 항상 다가올 경기에 집중하고 한 경기씩만 바라보고 있다. 잘 준비해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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